'

 안경캠코더로 촬영한 동영상

안경 캠코더

 테니스 경기를 할 때 상대의 플레이를 망막에 다 새겨두고 장기간 기억해 두기란 쉽지 않다. 시간이 흐르면 상대의 장단점이 잊혀지기 마련이다.  상대 전력 재분석없이 경기를 하면 다시 패하기 마련이다.   이때 안경 캠코더를 쓰고 경기를 한 뒤 그 데이터를 분석 자료로 쓰면 백전백승할 수 있지 않을까.

경기중 상대 플레이를 녹화하기 어렵다면 안경 캠코더를 사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니면 자신의 경기를 지켜보는 코치나 지인에게 안경 캠코더를 쓰고만 있어 달라 하고 경기뒤 안경을 수거해 데이터를 분석하면 간단하다.

대학테니스연맹(회장 고인경)은 전국 대학 테니스부 감독에게 회장 취임 기념으로 안경 캠코더를 선사했다.  지도 과정 중에 선수들의 플레이를 녹화해 분석하는 데 사용하라는 뜻이다.

실제로 안경 캠코더를 써 본 지도자들은 아주 간단하게 선수 플레이를 동영상으로 담을 수 있다며 편리성을 강조했다.   안경 캠코더가 테니스 기술 향상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