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 조코비치가 우승컵에 입맞춤하고 있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소니에릭슨 세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각) 미국플로리다 키비스케인에서 열린 소니에릭슨 남자 결승에서 영국의 앤디 머레이를 6-1 7-6<4>로 이겼다.
우승상금 7억4천만원.

2007년과 지난해에 이어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세번째 우승을 해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결승에서 조코비치는 머레이의 막판 뒷심에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어렵사리 우승을 했다.

1세트를 6-1로 가볍게 시작한 조코비치는 2세트 머레이의 추격으로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지만 서비스 포인트하나만 놓쳤을 뿐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대회 우승까지 6경기를치른 조코비치는 무실세트 우승을 기록했고 30개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에서 25번 지켜내 좋은 컨디션임을 입증했다.

올시즌 조코비치의 성적은 20승 2패, 지난해 포함 90승 8패로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조코비치의 올시즌 목표는 클레이코트의 대명사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놓고 있다.

한편 남자 톱10 가운데 7명의 순위가 변동이 없는 상황이 연출되며 순위 고착화 현상이  장기화 되고있다.  특히 1~3위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의 랭킹 포인트 합계가 3만점이 넘어 톱 4~10위 점수 합계보다 많아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로써 남자는 시즌 초반인 4월초 4강 3중 3약 구도로 그려지고 있다.  따라서 톱10에 합류한 델포트로의 활약 여하에 따라 남자테니스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앤디 머레이의 익스텐션 리턴. 소니에릭슨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1위~10위

Rank, Name & Nationality	Points	Week Change	Tourn Played
1 Djokovic, Novak (SRB)	12,670	0	19
2 Nadal, Rafael (ESP)	9,935	0	20
3 Federer, Roger (SUI)	9,035	0	20
4 Murray, Andy (GBR)	8,040	0	19
5 Ferrer, David (ESP)	4,700	0	23
6 Tsonga, Jo-Wilfried (FRA)	4,670	0	25
7 Berdych, Tomas (CZE)	3,725	0	23
8 Tipsarevic, Janko (SRB)	2,820	1	27
9 Fish, Mardy (USA)	2,730	-1	23
10 Del Potro, Juan Martin (ARG)	2,66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