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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켓을 등 뒤까지 돌려 마무리하는 시비옹테크. 이것의 성공 비결이다. 라켓을 끝까지 스윙하는 마무리가 방법이다 |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후보 이가 시비옹테크가 16강전 경기를 6-0 6-0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5월 30일 나오미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이기고 살아남은 시비옹테크는 3라운드 부즈코바 상대로 6-4 6-2로 이기더니 2일 열린 4회전에서 아나스타샤 포타포바를 6-0 6-0으로 이겼다. 총 득점은 48대 10. 상대 서브 게임을 모두 따냈다.
시비옹테크가 젊은 나이에 세계 1위를 하고 체격도 크지 않은데 파워테니스하는 선수들을 이기는 이유는 테니스 기술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기술, 정신, 전략적인 고도의 경기 운영 그리고 특별한 훈련 덕분이다.
나오미 오사카와의 경기때 샷은 오사카가 시비옹테크를 압도했지만 운동 능력에서는 시비옹테크를 따라 잡을 수 없었다.
시비옹테크의 강력한 포핸드는 그녀의 주무기 중 하나로 힘 있고 정확한 스트로크를 통해 상대를 압도한다. 사정권에 들어오면 상대의 가장 먼 곳에 볼을 빠르고 강하게 넣는 것이 시비옹테크다.
그녀는 드롭샷, 스핀샷, 슬라이스 등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으며,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사용할 줄 안다. 시비옹테크는 힘에서 밀리며 기술 수준을 높여 게임을 풀어간다.
포핸드가 강력한 시비옹테크는 강력하고 정확한 서브를 지녀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브의 속도와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
시비옹테크의 강점은 위기의 순간에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소유하고 있다. 경기 흐름이 불리하게 흘러가더라도 멘탈을 잘 관리하고 다시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시비옹테크는 빠른 발놀림으로 코트를 넓게 커버하며, 어려운 샷도 받아낼 수 있는 능력을 보이고 있다. 테니스 선수들이 어려서 육상코치의 지도를 받으면 순발력이 쫗아지고 테니스하는데 먼 볼을 잘 처리한다.
한시간안에 끝나는 경기가 많지만 가끔 긴 경기를 하더라도 시비옹테크는 지치지 않고 꾸준히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시비옹테크는 상대의 약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공략하는 전략을 세우고 경기 중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전술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모든 것은 시비옹테크 팀의 코칭과 훈련 덕이다. 선수의 개인 운동 자질이 뛰어나고 작전 수행능력이 좋은 것은 결국 코칭과 훈련에서 비롯된다. 당분간 시비옹테크의 독주를 막을 선수가 누가 있을까.
아래는 4회전 승리후 시비옹테크 인터뷰.
-경기 소감은
=효율적이고 탄탄하게 플레이했다. 불필요한 점수를 잃지 않았다. 나는 경기 내내 내 전술을 따랐을 뿐이다. 경기당일 새벽 3시까지 조코비치 경기를 시청했다.
-경기가 늦게 시작해서 자정 이후에 끝나면 문제가 된다고 보나. 경기 컷오프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경기가 늦어져 늦게까지 일하는 볼퍼슨, 직원들, 코트에 있는 모든 관중들이 있다. 모두가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정상이다. 선수 입장에서 말하기 쉽지 않다. 우리는 경기가 끝난 후 한 시간 뒤에 잠들지 않는다. 우리는 휴식을 취하는 데 3시간이 필요하다. 경기후 회복, 기자회견이 있다. 나는 항상 더 일찍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팬들도 다음날 일이 있어서도 그렇게 늦게 경기를 보는지, 경기가 새벽 2~3시에 끝나도 되는 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다. 우리는 우리에게 부과된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오늘 같은 6-0 6-0 경기도 있고 조금 더 긴 경기도 있었는데, 남은 하루 동안 무엇을 하나.
=내일 연습할 거니까 오늘은 더 연습할 필요 없다. 이전에도 이런 일이 가끔 있었다. 남아서 더 이상 공을 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오미와의 경기때처럼 경기를 하고 나면 좀 더 쉴 수 있어서 오늘은 기분이 상쾌하다. 과도한 훈련으로 인해 내 자신이 더 나빠질 필요는 없다.
-이번 경기는 단 40분간 진행됐다. 이것은 당신의 프로 경력 중 가장 짧은 경기인가. U-14, U-16 그룹에 속했을 때 그녀를 상대로 경기한 적이 있나
=시대가 변했다고 생각한다. 주니어때 그녀가 나를 압도한 기억이 있다. 나는 몇 차례 뼈아픈 패배를 겪었다. 예를 들어, 오렌지볼 준결승전에서 매치 포인트를 얻고도 패한 기억이 있다.
나도 포타포바에게 졌고, 다른 사람들도 졌다. 예를 들어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는 항상 서로 대결했다. 그러므로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 그 생각은 단 몇 초 동안 내 마음을 스쳤다. 그런 다음 나는 내 일에만 집중했다. 그것이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당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
=모든 것이 바뀌었다.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플레이가 더 좋아졌다.
-아슬아슬한 경기도 있고, 빠른 경기도 있었다. 실수를 하지 않을 때, 거침없이 플레이를 할 때, 쉽게 승리할 때의 느낌은 어떤가
=우리는 편안함을 느낀다. 앞으로의 방향으로만 가면 되고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 나는 솔직히 다음 포인트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이렇게 빠른 승리를 거둔 후, 다시 훈련할 건가? 프랑스 국민들에게 열정을 가라앉혀달라고 호소한 이후, 프랑스 국민들의 변화가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나
=오늘은 훈련하지 않을 것이다. 나오미전만큼 치열한 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열정적이어서 에너지가 남아 있다.
-저녁에 경기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한 이유는 ?
= 잠을 잘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할 뿐이다.
-조코비치와 무세티의 경기 일부를 보았나. 조코비치가 다음 경기에도 충분히 몸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 나는 그가 해야 할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벽 3시에 경기가 끝날 줄은 몰랐다.
-관중들은 당신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매우 열광한다
=첫해, 즉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 관중이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코로나19에서 막 돌아왔기 때문이다. 당시에 10월에 경기를 해서 추웠다. 관중 없이 코트에서 플레이하는 건 이상했다. 내 목소리만 들렸다. 나는 토너먼트에서 최정상에 오르려고 집중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