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민

주니어 랭킹 100위안에 있어 프로대회 주니어 출전권을 확보한 당진시청 박승민(주니어 랭킹 87위,18세)이 본선 1회전 승리를 했다.

박승민은 19일 도쿄 와세다대 서부캠퍼스 와세다테니스클럽에서 열린 니시도쿄 M15대회 본선 1회전에서 일본의 야마토 유카와를 7-6<2> 6-2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올해 박승민은 주니어 프로출전권 세번을 사용했다. 2월 12일 태국 낙혼시 타마라트 ITF M15대회에서 브라질의 가브리엘 데캄포에게 6-1 5-7 2-3으로 기권패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3월 11일 일본 히노데 M15대회에 주니어 프로출전권을 사용해 본선에서 경기했지만 코스케 오구라에게 5-7 1-6으로 패했다. 다시 니시도쿄 M15대회에 다시 도전해 마침내 승리했다. 박승민이 프로대회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6월 자카르타 M15대회 본선에서 체코 패트릭 오플러스틸를 0-6 6-1 6-4로 이긴 바 있다.

박승민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호주 카로운드라, 태국 후하인, 말레이시아 쿠칭과 쿠알라룸프루에 이어 올해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4주 연속 출전한 뒤 태국과 일본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거듭된 1회전 탈락 끝에 본선 승리 기쁨을 시작했다.

테니스 M15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첫 프로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M15는 테니스 선수들의 랭킹과 상금 수준을 나타내는 등급 중 하나. 여기서 "M"은 남자를 나타내며, "15"는 해당 대회의 상금 규모와 포인트 규모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M15 대회는 상금이 비교적 적지만 경쟁이 치열한 대회다. 이러한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젊은 선수들이나 경력을 쌓고 있는 선수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더 높은 등급의 대회인 M25, M35, 그리고 ATP 챌린저 투어나 ATP 월드 투어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