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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장호테니스장과 같은 탄생배경 가진 인도 벵갈루루 테니스장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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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14  06: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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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형경기장내 세면의 코트가 있고 지붕있는 관중석이 있다. 국제대회 결승전은 가운데 코트에서 진행한다

 

   
▲ 4년전 장충장호테니스장 전경. 코트 길 건너 상수도사업본부 옥상에서 촬영을 했다. 인도 벵갈루루 경기장보다 넓고 보기 좋다. 센터 코트를 이쁘게 꾸미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71년 장호 홍종문 대한테니스협회장이 사재 3000여만 원을 들여 지은 뒤 서울시에 기부하면서 세상의 빛을 본 장충장호테니스장이 있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기부 약정에 따른 무상 사용권리로 2008년까지 사용하다 2009년부터는 서울시가 사용 및 수익 허가를 입찰에 부쳤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협회가 매년 8천여만원 안팎의 금액으로 장충테니스장 운영권을 낙찰 받아 관리해 왔다. 이후 민간 스포츠 시설,관리 전문업체인 코오롱 스포렉스가 연간 2억3000만 원을 내는 조건으로3년간 운영하다 대한테니스협회가 다시 운영권을 확보했다.

장충코트에서는 올림픽 코트가 마련되기 이전에 우리나라 대부분의 테니스대회를 개최해 이덕희, 김봉수, 전영대, 유진선, 이형택, 조윤정 등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배출했다. 

장충장호테니스장의 유래 

장충장호테니스장이 한국테니스다

이후 필드 글로벌(대표 엄기석)이 현재 장충장호테니스장 운영권을 3년 26억 6640만원에 낙찰받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1월 10일~2025년 11월 10일까지다. 

장충장호코트가 개설 취지와 다르게 동호인 고가레슨장으로 이용되는 가운데 탄생연도가 장호코트보다 5년이나 뒤인 1976년에 조성된 인도의 한 테니스장이 테니스협회의 관리하에  국제대회와 국내 주요 대회를 열고 남은 시간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있어 소개한다.

장충장호코트는 고사하고 올림픽코트도 대한테니스협회가 운영권을 다른 조직에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아주 차이가 난다. 인도는 우리나라에 비하면 테니스 행정에서 선진국이다. 

 

   
 

 

   
 

KSLTA 소개
인도 남서부에 있는 인구 6100만의 카르나타카주의 카르나타카주잔디테니스협회(Karnataka State Lawn Tennis Association)는 7000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테니스장을  운영하는 인도 유일의 주립 테니스 협회다. 테니스장내 부대시설로 에어컨이 완비된 7개의 객실, 체육관, 레스토랑, 당구대 및 수영장, 실내 게임 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도 있다.

KSLTA는 1930년대 마이소르(카르카타나주의 옛이름) 주립 잔디 테니스 협회가 설립되어 1952년에 등록했다.
협회는 1970년 주의 대표도시인 벵갈루루에서 인도-호주 데이비스컵 경기가 열리면서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역사적인 행사는 벵갈루루 테니스 클럽(Bangalore Tennis Club) 소속 큐본 코트(Cubbon Court)에서 열렸다. 그 당시 마이소르주립 잔디 테니스 협회는 시 정부에 코트를 짓기위한 토지를 할당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벵갈루르 테니스 클럽의 양해를 얻어 큐본코트를 협회가 운영하도록 했다. 1972년 벵갈루르 클럽은 큐본 파크 코트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했고 협회는 경기장 건설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큐본 파크 경기장의 초석은 1972년 당시 주지사 쉬리 다하람 비라가 놓았고 경기장은 1976년에 완공되었으며 당시 총리였던 데바라이 우르스가 개장식에 참석했다.

KSLTA는 2000년 당시 쉬리 주지사와 기업인 크리쉬나에게 협회를 맡겼다. 새 집행부는 KSLTA와 함께 벵갈루루를 국제적인 테니스 장소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Vision 2000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경기장은 UB 그룹의 쉬리 비제이 말라야(Shri Vijay Mallya)의 후원으로 완전히 개조되었다. 곧 4개의 하드 코트와 관중을 위한 버킷 시트가 생겼다. 에어컨이 완비된 라운지, 탈의실, 인터넷을 갖춘 미디어실 및 기타 시설을 구축했다.

고급 투어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KSLTA는 미니 테니스 클리닉과 다양한 고성능 테니스 코칭을 통해 젊은 테니스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풀뿌리 테니스 개발에 앞장섰다.

또한 국내 및 국제 행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주니어들을 격려했다. 테니스 시설 업그레이드 외에도 KSLTA는 다양한 요리가 구비된 레스토랑, 바, 수영장, 체육관을 갖춘 본격적인 클럽 하우스를 보유하게 되었다. 실내 게임을 위한 시설과 가구가 완비된 7개의 객실이 마련되었다.

그리고 KSLTA는 테니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과 즐거운 사교 모임을 위한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었다.

   
 

코트 사용 규칙 및 규정
코트 사용은 멤버들이 선착순으로 한다. 모든 구성원은 자신의 이름을 칠판에 써서 순서대로 사용한다. 코트 총 사용시간은 45분으로 제한한다.

멤버는 세트 완료 후 체크아웃을 하고, 칠판에 적힌 순위에 따라 플레이 기회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회원은 자신의 경기 기회가 왔을 때 테니스 코트에 들어갈 수 있다. 본인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멤버가 테니스장에 입장할 경우, 기회를 잃은 멤버는 해당 세트에 대해 테니스장 입장을 요구할 수 없다.
일부 회원이 이미 두 세트를 플레이했고 두 세트를 플레이하지 않은 다른 회원과 함께 기다리고 있는 경우 플레이 자격은 다음과 같이 결정된다.

A. 한세트도 하지 않은 회원 우선
B. 한 세트만 플레이한 회원
C. 모든 멤버가 두 세트를 플레이한 경우 먼저 플레이한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세트당 멤버가 4명 미만인 경우 단식을 할 수 있다.

파트너와 함께 플레이하고 싶은 회원은 4번 코트(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를 미리 예약하면 된다. 플레이 시간은 최대 40분(랠리든 세트든)이다.

예약은 코트에 설치된 칠판에 적는다.

유의사항

테니스 코트 내 욕설, 경기 중 반복적인 말투로 코트 내 다른 멤버나 옆 코트 멤버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는 금지한다.

회원은 한 번에 3명 이하의 손님을 동반할 수 있다. 회원은 항상 게스트와 함께 있어야 하며 게스트와 함께 플레이해야 한다.
어떤 회원도 한 달에 세 번 이상 게스트를 동행하지 않는다.

회원은 아래 명시된 복장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A. 남자는 티셔츠, 반바지 또는 운동복, 테니스화.
B. 여자는 티셔츠, 반바지, 드레스 또는 운동복, 테니스화.

회원들은 코트가 젖어 경기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경기 시간 연장 및 코트 이용 가능 여부를 위해 매니저에게 압박을 가하면 안된다.

마커가 멤버와 지속적으로 플레이한 경우, 멤버는 마커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KSLTA 주최로 개최되는 주요 국내/국제 토너먼트 기간 동안 회원은 클럽하우스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규칙 14.04).
토요일과 일요일 회원은 내부 3개 코트를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네 번째 코트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코트 시간


오전 6시 30분 ~ 오후 8시 30분

코트 비용 (45분당)
회원 월간 사용 - 월 ₹ 325.00(5300원) + 세금
주중 손님 요금 - ₹ 150.00(2400원) + 세금
주말 및 공휴일 - ₹ 200.00(3000원) +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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