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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의 신테니스, 호주오픈 트로피 들다시너, 메드베데프 이기고 우승
멜버른= 글 박원식 기자 사진 정용택 특파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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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28  22: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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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다.
시너와 메드베데프의 28일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
두세트를 내주고 밀리다 3세트 중반에 역전해 남은 세세트를 따낸 이탈리아 21살 야닉 시너.
세계 테니스의 새 황제로 등장했다. 스코어는 3-6 3-6 6-4 6-4 6-3. 경기시간은 3시간 43분.

준결승에서 세계 1위이자 호주오픈 대회 1번 시드인 노박 조코비치를 완벽하게 이긴 시너는 이날 결승 3세트 5대4에서 메드베데프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반전을 이뤘다.
내리 3세트를 접전 끝에 내주고 준우승에 머문 메드베데프는 시너의 승리로 끝나자 시너쪽 코트로 건너와 시너의 승리를 축하하고 어깨를 감쌌다.
두세트를 이기고 다잡은 그랜드슬램 우승컵을 내줬음에도 정정당당한 승부를 보인 메드베데프는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신체조건 좋은 메드베데프가 특이한 스트로크 타법과 변칙 스타일의 샷으로 시너를 흔들었다면 시너는 동물 감각적인 샷을 규칙적으로 하면서 지칠줄 몰랐다. 자연스런 동작과 무리하지 않은 동작으로 5세트를 버티고 승리로 이끌어냈다. 3시간 43분의 경기시간중 2시간은 메드베데프의 것이었고 나머지 1시간 43분은 시너의 것이었다.

특히 시너의 전광석화같은 다운더라인 포핸드가 꽂히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두 선수 모두 안정적인 백핸드 랠리를 하다 메드베데프가 시너의 포핸드쪽으로 볼을 보내면 시너는 이를 끝냈다.
관중 90%이상이 그랜드슬램 결승에 처음 오른 시너를 응원한 것에 힘입어 시너는 대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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