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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보지 마라호주오픈 관전포인트(5) 프로들은 임팩트때 공을 왜 안볼까
멜버른= 글 박원식 기자 사진 정용택 특파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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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23  06: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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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오픈 여자단식 4강 오른 코코 고프(미국)
   
▲ 호주오픈 여자단식 8강 마르타 코스튀크(우크라이나)
   
 조코비치
   
 김장준 

코치와 한참 논쟁을 벌인 적이 있다. 공을 봐야 칠 수 있지 어떻게 공을 안보고 치냐는 이야기다.

기자는 잘하는 선수들은 볼을 보지 않고, 보더라도 앞에다 놓고 보면서 친다고 그랜드슬램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주장했다. 보통 공을 끝까지 보라고들 국내에선 가르친다. 그런데 호주오픈에서 잘치는 선수들, 승리하는 선수들은 볼을 보지 않고 친다.  방송중계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다. 현장에서 그것도 선수와 10m 거리내에서 한번에 60장 연속사진 찍는 기자들의 눈에 보이는 것들이다. 

뭘까. 눈과 팔은 코디네이션, 협응이 되어 눈으로 볼을 보고 뇌에서 방향과 높이를 정해 지시하면 다가가 볼을 친다. 여기서 볼을 보려고 고개 숙일때 진다. 네트 건너 있는 상대를 보면서 어디로 볼을 보낼지 어떤 강도로 보낼지 해야 한다.  그때 볼을 보면 하수고 볼을 안보면 고수다.

볼을 보지 말라는 것은 고개의 위치때문이다.  시선있는 곳에 고개가 따라가기 마련이다. 고개가 볼쪽으로 수그려 9시 방향이 되면 동네 수준이고 그 고개가 12시로 중앙에 있으면 엘리트 선수 레벨이다. 그런데 그 고개가 왼쪽으로 더 가면 갈수록(오른손잡이 기준) 프로 선수 레벨이 된다. 고개 빳빳이 세우고 치는 것이 기본이다. 

우리나라 주니어들이 호주오픈에 출전한 가운데 남자 3명은 탈락하고 김장준이 3회전에 진출했다. 포핸드 임팩트에서 고개를 보니 12시에 있다. 만약 이 머리가 조금더 왼쪽으로 가면 투어 선수 된다. 조기 탈락한 선수들의 고개를 보면 9시~10시 사이에 있다. 그래서 못 이기고 볼에 파워가 없고 제대로 볼을 맞히지 못하는 것이다.  제대로된 자세없이 백날 해외 다녀봐야 도로다. 

빅토리아 아자렌카가 여자 16강전에서 패했는데 상대 선수 보다 고개를 숙이고 공을 쳤다. 결과는 패배였다.

임팩트때 고개 빳빳이 세우고 공 보지 말고 치면 호주오픈 출전하고 8강까지 오른다.

신태진 기술위원은 "임팩트때 시선은 사격할 때 주변시로 보는거와 일맥상통한다"며 "궁극적으로 임팩트시 머리가 왼쪽에서 공뒤에 남아 있어야 볼을 제대로 맞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도움말 신태진 기술위원 

 

   
 호주오픈 여자 8강 정친원 
   
 세계 3위 코코 고프 
   
 

 

   
 다닐 메드베데프 

 

   
 알렉산더 즈베레프 
   
 카를로스 알카라스 

 

   
 세르비아 미오미르 케마노비치 

 

   
 포르투갈 누네스

 

   
 주니어 황동현 

 

   
 주니어 장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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