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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왜 졌나호주오픈 관전 포인트(3) 등등등 이론
글=신태진 기술위원 사진=정용택 특파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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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16  18: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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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우 포핸드 등
   
 

타법상으로 권순우는 투어 선수로 그렇게 떨어지는 타법은 아니다.

다만 디미트로프나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바뀌듯이 테니스를 잘 하는 선수들이 잘하는 요소를 권순우에게서 찾아볼 수 없다.

서브가 좋고 백핸드가 좋은 장신의 디미트로프나 즈베레프는 포핸드가 진화돼 정상권에 있다.
권순우는 키가 큰 것도 아니고 서브가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니다. 백핸드는 기다렸다 치는 스타일이어서 공격이 안된다. 문제는 포핸드다.
디미트로프의 포핸드가 진화됐는데 비결은 등등등이다. 권순우가 디미트로프 포핸드를 장착하면 다시 투어 다니고 그랜드슬램에서 성적 난다. 투어 우승 두번 한 권순우는 세번, 네번도 한다. 

디미트로프는 왼쪽 등이 앞으로 나가고 왼쪽 어깨가 앞으로 나갔다 들어가면서 왼쪽 등이 들어온다. 거기서 포핸드 위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권순우가 지금 오른쪽 등과 오른쪽 어깨가 뒤로 빠지는 하위 레벨은 아닌데 옛날 즈베레프처럼 통으로 돌린다. 구식인 유닛 턴을 해서는 지금 안된다. 그것 갖고는 안 통한다.

쉽게 말해 베이스라인에 붙어서 치고, 기다리지 말고 빨리 쳐라 라고 막연하게 이야기해도 된다.
세게 안 쳐도 좋으니까 붙어서 빨리 쳐라만 해도 권순우는 달라진다. 등등등이 베이스라인에 붙어서 빨리치는 것이다.
등등등.

즈베레프는 과거에 왼쪽 등을 통으로 돌렸다가 이제는 왼쪽 어깨가 앞으로 나가면서 앞쪽에서 두 팔을 뻗기 시작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단순한데 첫 시작을 바꾸니 선수가 확 바뀐 것이다.

첫 시작을 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상급 선수가 되고 안된다.  그랜드슬램 1회전 승리하는 선수들은 등등등이 나온다.  지는 선수는 그 모습이 안나온다. 그런데 그 첫 시작을 바꿔주기가 어렵다.

권순우가 성적이 났을 때는 왼쪽 등이 많이 나간 편이다. 그런데 지금은 덜 나간다.
반도체로 말하면 삼성 반드체가 중국 반도체, 일본 반도체, 미국 반도체가 치열하게 싸우는 것이 세계 테니스판이다. 미세한 차이가 큰 차이를 가져온다. 결국 왼쪽 등이 앞으로 가는 선수가 승리하고 랭킹 오르고 성공한다.

에를들어 야닉 시너는 스키타듯 두 손을 앞에 두고 등등등을 움직인다.
오스타펜코는 탈춤 추듯 덩덕궁하면서  등등등하며 친다.

오른발에서 왼발로 체중이동해 친다고 테니스를 가르칠때 축구잘한 나달은 축구 스텝으로 테니스를 해서 천재적으로 테니스를 하는 것이다.

몇년전 호주오픈을 우승하고도 이제는 1회전 탈락하는 소피아 케닌. 세계 1위 시비옹테크와 경기를 잘하고도 졌다. US오픈 우승하고도 투어 대회 1회전 탈락하기 십상인 라두카누 등이 기술적으로 뒤쳐져 못따라간다. 지금 테니스는 거기서 조금 늦으면 대열을 따라가지 못하고 탈락한다. 한번 떨어져 재기에 성공한 선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하나둘셋 하며 치는 유닛 턴 시대는 지났다. 그냥치고 바로 친다. 다만 등-등-등이 적용되야 살아남는다. 등만 봐도 승패를 알 수 있고 테니스 레벨을 알 수 있다. 바브링카, 머레이, 고팽 등 과거 잘나간 선수들이 이제 퇴조하는데 문제는 등이다. 

   
▲ 디미트로프 포핸드 등

 

   
▲ 캐스퍼 루드 등

 

   
▲ 이가 시비옹테크 등

 

   
▲ 소피아 케닌 등

 

   
 앤디 머레이 

 

   
우승 후보 코코 고프 

 

   
코코 고프와 1회전 한 슬로바키아 쉬미들로바 

 

   
아드리안 마나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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