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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그에서 발견한 9살 한국테니스 보석,최윤설샤라포바 가능성 엿보여...2030 윔블던 우승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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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20  05: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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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옥동초 3학년 최윤설. 2014년 1월 3일 생이다. 9살. 울산테니스협회 송병익 사무국장이 지도를 했다.

처음에 가족들이 울산 문수테니스장에서 나와 공놀이를 하던 것을 목격한 송 국장은 시간나면 지도해주겠다고 해서 레슨이 시작됐다.  군위초가 잘한다고 해서 보냈다가 다시 울산으로 와 주말 레슨부터 시작했다.

초등랭킹 3위에 있는 최윤설은 16일과 17일에 성주에서 열린 성주군수배주니어주말리그에 출전했다. 

여자 12세부 결승에서 김서은에 6대1로 이겼다. 경기 결과보다는 내용이다. 첫 서브게임을 내준 최윤설은 나머지 게임을 모두 공격으로 따냈다. 첫 게임에서 강 서브를 구사했으나 짧은 리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게임을 내줬다. 정진화 기술위원의 경기 분석에 따르면 최윤설은 첫서브 성공률 82.4%, 위너 11개를 구사했다. 

서의호 기술위원은 "팀에 들어가 살살치는 테니스로 변하면 큰 문제"라며 "그냥 클럽에서 공을 막 때리게 놔두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태진 기술위원은 "  서브 폼과 포핸드가 좋고 미래의 좋은 축을 갖고 있다"며 "좋은 재목"이라고 보았다. 

안동용상초 지도자 출신인 최병희 감독은 "감도 좋고 발도 좋고 해서 앞으로 잘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정진화 기술위원은 최윤설-김서은 경기 영상을 분석하면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냈다.

"클레이코트에서 많이 훈련해야겠다. 잘 미끄러져서 밸런스가 무너진다는 것은 축을 잘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윤설이가 제자리에서 잡아서 칠 때는 확실한 스윙으로 강타를 하는데 사이드로 빠지거나. 짧으면 발이 덜 따라가고 밸런스도 무너진다.  클레이코트는 하드코트보다 미끄럽기 때문에 축과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이어 정  위원은 "우리나라는 테니스코트가 거의 하드코트이고 클레이는 찾아 보기 힘들다. 주니어 시절 클레이코트 훈련이 증요하고 결국 클레이코트에서 잘 치는 선수가 하드코트에서 경기를 잘 한다. 스페인 이탈리아 선수들이 증명하고 있다"며 "모처럼 좋은 선수 출현인데. 기본기를 충분히 익혀야 한다. 푸트워크, 밸런스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엘리트 테니스 선수를 육성 할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기본 및 발달 기간(8-12살)에 아이가 결과를 얻는 순간 부모는 서두른다는 것이다. 이시기에 경쟁은 실제로 축복이라기보다는 벌이 될 수 있다. 부모 (및 테니스 코치)는 자녀가 이기고 있다는 사실에 푹 빠져 있다.

보통 70% 이상의 아이들이 13세 이전에 스포츠를 포기한다. 대부분은 피로와 압박 때문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부모나 지도자 탓이다.

12세 미만의 주니어 테니스 선수는 장기 계발 계획을 따라야 한다. 계획이 없다면 전문 테니스 코치에게 의뢰해야 한다.

12세 미만 주니어 테니스 선수는 테니스가 아닌 다른 운동에 적어도 40~50%를 투자해야 한다. 게임은 하되 목표는 결과가 아닌 게임 작업 (기술, 전술, 사고 방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대회는 연간 30% 이상 출전하고 테니스 랭킹이 아니라 발전을 위한 운동 개발, 기술 기술을 계속해야 한다.

서의호 기술위원은 "14세 이전에 대회 출전은 하지 않고 연습 게임과 강한 타법을 장착하면 세계 무대에 통한다"며 "마리아 샤라포바는 14세이전 까지 대회 출전을 자제하고 강타위준의 훈련만 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교보생명컵 초등학생 우승자를 미국 닉볼리티에리아카데미에 데리고 갔다. 닉 볼리티에리에게 한국 12세부 1위라고 소개하자 닉은 마리아 샤라포바를 데리고 나와 연습 경기를 하게 했다. 세트스코어 1대1에서 경기는 더이상 하지 않았다. 샤라포바는 당시에 닉볼리티에리 아카데미에서 강타 구사하는 훈련만 했다. 그후 한국의 주니어는 운동을 몇년 더 하다가 프로에 입문하지 않았다. 샤라포바는 5년 뒤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우승했다.

서 위원은 비등한 실력이라도 몇년 뒤 크게 차이가 난다며 14세 이전에 대회 출전보다 강타 위주의 훈련을 통해 기본 자세를 갖추면 서른살이 넘어도 테니스 프로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윤설처럼 재능있는 주니어가 챔피언이 되고 프로 선수가 된다

부모들은 종종 테니스 지도자에게 "내 아이가 테니스 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묻는다.

코치들은 "모든 주니어 테니스 선수는 기회가 있다. 선수는 열심히 훈련하고 플레이해야한다. 아이가 프로가되고 싶다면 프로처럼 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코치는 부모에게 다른 스포츠를 택해야 한다고 하거나 공부를 하라고 결코 말하지 않는다.

보통 재능은 정상적인 평균보다 뛰어난 경우다. 재능은 타고난 자질이거나 우수한 자질을 말한다.

챔피언은 태어나고 만들어지지만 평범한 테니스 선수로는 챔피언을 만들 수 없다고 한다.

폴란드의 한 연구자는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유럽의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 대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40개국 이상 1000명 이상의 주니어 테니스 선수를 인터뷰 하고 테스트했다. 그들 중에는 로저 페더러, 킴 클리스터스, 저스틴 에넹, 기예르모 코리아 같은 유명 선수도 있었다. 테스트나 인터뷰를 했을때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약 12​​~13세였다.

나중에 훌륭하게 성공한 선수들의 경우 흥미로운 데이터가 발견되었다.

그들은 그룹에서 평균 나이보다 3-4개월 더 어렸다.
그들은 평균적인 12~13세의 테니스 선수들보다 더 날씬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상위 12~13세 플레이어보다 더 빠르고 민첩했다.
그들의 평균 테니스 시작 연령은 6세였다. 그들은 9살에 토너먼트에서 뛰기 시작했고 11살에 간혹 자국 밖에서 뛰기 시작했다.
그들은 매년 45~50경기를 치렀고 15번의 복식 경기를 치렀는데, 이는 이 연령대의 평균보다 낮았다.
그들은 주당 약 10시간을 연습했는데 이는 그룹의 평균보다 낮았으며 상위 12~13 세 선수들보다 2~4시간 적었다.
그들은 평균보다 주당 2시간 더 많은 피트니스 훈련을 하고 있었다.

부모들은 대개 매우 협조적이었지만 지나치게 관여하지는 않았다.

연구 결과는 특정 스포츠에 대한 타고난 재능이 다른 어떤 요소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15세 미만의 주니어들은 일주일에 25시간 이상의 훈련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주니어 테니스 선수 (15세 미만)에게 재능이 있다면 일주일에 15시간의 훈련만으로도 프로 수준에 도달 할 수있고 강력한 테니스 선수를 육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 놓았다.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이 일주일에 10시간 이상 훈련하고 정기적으로 토너먼트에 참가한다면 과도한 훈련을 받았는지, 휴식과 회복이 필요한지 관리를 해야한다. 휴식, 선수의 상태를 보여주는 혈액 검사,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 신체의 매우 중요한 시스템인 심혈관 시스템을 체크해야 한다.

과연 한국의 테니스 시스템이 울산 9살 최윤설을 마리아 샤라포바처럼, 미국의 코코 고프처럼 탄생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장수정, 박소현, 구연우가 유망주로 뽑혀 큰 지원을 꾸준히 받았지만 현재 100위, 10위안에 들고 있지 못하고 세계 무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소라도 미국 14세부 우승해 주목을 받았다.

구연우와 나달아카데미에서 동문수학한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는 세계 1위를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들보다 좋은 축을 갖고 있고 양발을 쓰고 발이 정상급 선수의 형태로 있는 한 주니어에게서 세계 챔피언의 싹을 발견했다.  우리 주변에는 세계 100위안에 들고 1위를 할 자원들이 생겨난다. 다만 어설프게 건드려 평범한 선수로 만들면서 세계 1위가 안되는 것이다. 그저 볼을 넘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때려야 한다. 3구안에 끝나는 여자테니스에서 어려서 볼을 때리는 것이 몸에 배지 않으면 그저 볼넘기는 선수로 그친다. 때리면 100위, 10위가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한 우리나라 선수들은 어려서 좋은 축을 갖고 있고 때릴 줄 알았다. 다만 그 이후 볼이 밋밋해져 아무리 지원을 받아도 세계 시장에 안통하는 것이다. 

14세 이전에 대회 출전은 하지 않고 연습 게임과 강한 타법을 장착하면 세계 무대에 통한다. 세계 1위 마리아 샤라포바는 14세이전 까지 대회 출전을 자제하고 강타위준의 훈련만 했다. 샤라포바는 5년 뒤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우승했다. 가능성 있는 선수를 통해  우리도 그것을 볼 수 있다. 2030 윔블던 우승.

한국테니스로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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