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성공적인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인 노박 조코비치는 상금으로 1억 8천만 달러 이상을 벌었고 ,후원 계약으로 수천만 달러를 벌었다.

그는 그 돈을 자신만을 위해 쓰지 않고 최근 넥스트제너레이션에서 우승한 하마드 메제도비치를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최근에 알려졌다. 선수가 선수를 돕는 것이다. 

조코비치는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두바이에서 훈련중인데 메제도비치를 초청해 훈련을 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세계에서 200위 이하의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 선수들이 프로 테니스 선수들에게 필요한 많은 필수품과 기본적인 요구 사항을 감당할 수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2023 넥스트제너레이션에서 우승할 경우 향후 그랜드 슬램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선수인 메제도비치를 지원하기로 마음먹었다. 

조코비치는 "그들은 코치를 고용할 여유가 없다. 외국 대회 출전을 할 여유도 없다. 그들은 토너먼트를 건너뛴다. 많은 사람들이 뛰어난 재능을 갖고 대단한 성공을 이룰 수 있음에도 테니스를 떠난다"며 투어 하위랭커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 

조코비치는 메제도비치를 돕는 것 외에도 프로 테니스 선수 협회(PTPA) 공동대표를 맡아  전 세계 테니스 선수들의 더 나은 조건을 위해 싸우고 있다.

15년 전 베오그라드에 노박 테니스 센터를 설립한 이후 조코비치는 유망한 세르비아 테니스 선수들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메제도비치의 아버지는 “노박은 하마드를 위해 재정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코치를 제안하고 훈련에만 열중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