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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사랑하는 나라에서 태어난 시너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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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0  08: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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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레디에이터 러셀 크로와 야닉 시너(오른쪽)

조코비치는 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한 뒤 "이탈리아 테니스는 훌륭하고 매우 프로페셔널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테니스를 그토록 사랑하는 나라에서 이렇게 큰 대회가 있다는 것도 정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그 어느나라보다 테니스대회가 많다. 현재 세계 1위가 이탈리아 출신이 아니고 그랜드슬램 우승한 이탈리아 남자 선수도 최근 몇년간 전무하지만 팬들의 성원만큼은 세계 1위다.

그런 나라에서 야닉 시너와 같은 선수가 이번 대회를 통해 탄생했다. 그에게 거는 기대는 하늘을 찔렀다.

명품의 나라 이탈리아. 패션, 자동차 등등에서 최고 브랜드가 많은 나라에서 테니스는 이탈리아라는 나라의 수준을 높이고 알리는데 더 없는 스포츠다.

오늘날 전세계 스포츠, 특히 테니스는 고대 로마 콜로세움에서의 검투사 경연 방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2,3,4층으로 나뉘어 귀족과 기사. 일반시민, 노예와 여성이 관람하던 검투사 경기장의 큰 원형 공연장은 4대 그랜드슬램의 센터코트로 발전했다. 1층 복도에는 푸드코트가 있고 원형 경기장 주변에 유명 검투사들의 연습 장면은 2천년전 로마인들에게 고스란히 노출되어 본 경기의 흥미를 돋우웠다.

귀족들의 전폭적인 후원속에 로마 제국 전역에서 발굴된 검투사들이 콜로세움에 모여 훈련하고 목숨을 건 경기에 투입됐다. 이기면 빵과 귀족의 음식이 제공되고 패하면 인생 커리어가 마무리된다.

이러한 콜로세움의 전통은 테니스 그랜드슬램 센터코트 경기로 발전되어 오늘날 재현되고 있다.

올 여름 400만명이 관람하고 로마 관광수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콜로세움이 있는 나라 이탈리아에서 모처럼만에 대형 검투사가 나타났다. 야닉 시너.
그는 노력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2023 Nitto ATP Finals의 결승전은 일방적이었다. 시너는 한 시간 만에 테니스 마스터인 동유럽의 맹주 노박 조코비치에게 항복했다.

노박은 자신의 명성을 널리 떨쳤다. 시너는 비록 결승에서 장렬히 전사했지만 그리스 전사 치치파스, 덴마크 전사 루네, 러시아 전사 메드베데프 등을 눕히며 36살 마스터만 중요한 대회에서 이기기먼 하면 된다.

그는 노박을 상대로 예선에서 승리를 맛봤다. 그를 준결승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하조록 할 수 있었지만 그 카드를 택하지 않고 살려두어 피날레 무대에 불러 올려 결투했다. 자신의 실력이 우연인지 아닌지를 보려고 했다. 하지만 장렬히 패했다.

이탈리아 전사에게 이것으로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다. 2~3일 쉬고 스페인 데이비스컵 결승전으로 무대를 옮겨 전장에 나선다.

아래는 투어 파이널 결승 패배 후 시너의 공식 인터뷰.

Q: 힘든 저녁이었다.
Jannik Sinner: “조코비치는 아주 좋은 플레이를 펼쳤지만, 저는 어떤 순간에는 조심하지 못해서 육체적으로 힘겨웠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순간도 즐거웠다. 며칠 전에 승리하고 며칠 후에 같은 상대와 같은 조건에서 경기했는데 패배했다. 이는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었다. 일주일에 연속으로 4번의 상위 10위 안에 드는 선수를 이기며 나를 단련했다.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Q: 올해는 많은 발전이 있었던 한 해였다. 가장 자랑스러운 점은

Jannik Sinner: “긍정적인 점이 많다. 지난 시즌에는 몇 가지 실수를 했지만 내 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올해에는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시즌에 우리 팀 준비와 결과가 자랑스럽다. 팀은 이제 누구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으며, 우리는 서로를 점점 더 잘 알고 있으며 실제로 연중무휴로 일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서로를 이해한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나에게 그들은 가족과 같다.

Q: 조코비치가 결승전에서 특별히 강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Jannik Sinner: “그는 24번의 슬램과 7번의 ATP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나는 그의 모든 기록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그의 몸은 여전히 ​​​​훌륭한 상태다. 우리가 그를 투어에서 몇 년 더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특정 나이가 되어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몸을 올바른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는 중요한 순간을 아주 잘 소화했고 복잡한 상황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Q: 일주일 동안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놓친 것에 화가 나나
Jannik Sinner: 경기 뒤 30분 동안 화가 났다.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해 올해의 승리를 마무리하고 싶지만 오늘을 통해 보면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 이번 주에 보여준 모든 것에 매우 만족한다. 22살 나이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Q. 이번 대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Jannik Sinner: 치치파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터널에서 들려오는 포효 같은 소리를 들었다. 이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노박을 상대로 이겼을때 남다른 기분이었고, 정말 행복했다.

Q: 이제 마지막 출전 대회는 데이비스컵인데, 주변 팀원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도움이 되나
Jannik Sinner: 말라가에 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곳에 도착하면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데이비스컵에서 경기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모두는 네덜란드와의 8강 경기가 매우 어려울 것임을 알고 있다. 네덜란드는 복식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식에서 내가 이겨야 한다.

Q: 결승전을 다시 한다면 어떻게 하고 싶나
Jannik Sinner: 경기를 아주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었다. 3-2에서 두 개의 브레이크 포인트가 있었고 4-3에서 쉬운 포핸드를 놓쳤다. 그 포인트를 놓쳐 패배했다. 조금 더 밀어붙일 수도 있었지만 힘들었다. 그 두대목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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