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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화 교장의 실험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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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21  0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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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째 코치가 없어서 자기들끼리 훈련하다가 어머니가 '찾아오는 레슨' 신청해서 1호 손님으로 권오희 프로가 운영하는 강남테니스장에서 3시간 재미있게 진행하였습니다. 모처럼 엘리트지도하니 힘도 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코치 구할 때까지 멀지만 오라고 했습니다." 

정진화 테니스피플 기술위원이 9월 1일 안동 일직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대학교수를 하다 대학 폐교로 일터를 타의로 잃었지만 테니스연구에 전념하던 중 일직중학교 기간제 교사로 채용되어 7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했다. 그리고 3년 뒤 그 학교에 교장 초빙이 되었다. 

그 사이 정진화 기술위원은 온라인상에서 레슨 프로그램을 돌리고 전국의 테린이대상 찾아가는 레슨을 했다. 이제는 물리적으로 행동반경이 제한되자 주말에 찾아가는 레슨 대신 찾아오는 레슨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테니스코트는 안동시 강남실내테니스장을 이용했다.  주말에 신청자들이 순식간에 줄을 이었다. 지도에 목이 마른 주니어들이 많은 것이다.

임용규, 권순우 등 안동, 영주, 상주 출신의  테니스 선수들을 어려서부터 지켜보고 영상을 담은 정 교장은 선수출신으로 체육학 박사학위 취득후 건동대 교수로 임용되었다. 그 기간중 아카데미도 운영한 경험이 있다.  2012년 테니스피플 창간때부터  테니스 기술 연구를 함께해 연구 결과를 본지에 수시로 게재했다. 신태진 프로, 서의호 교수 등과  군을 이뤄 현대 테니스의 흐름과 추세를 쫓았다. 

정진화 교장은 유튜브 레슨 동영상도 1천회를 넘겼고 인스타그램에서의 국내외 선수 분석도 수시로 게재하고 있다. 국내 테니스 경기 분석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

정 교장의 꿈은 앞으로 임기 3년반동안 일직중학교에 테니스부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 공부도 하고 방과후 테니스를 하고 주말에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학교에서 고전 책읽기도 시도하고 성현들의 가르침에 충실히 하는 학생들을 만들고 싶어한다. 

이전에 교사로 재직시 학교에 야구부와 배구부를 창단해 운영되어 배구부는 최근 인하대학부속중학교를 이기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일직중학교 야구부 출신들이 야구 명문고에 진학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도자와 학부모와 만나면서 갈등을 해소해 학교 운동부 운영에 일가견이 있다.  전국의 테니스하는 중학생을 받아 지도하고 싶어한다. 

일직중학교 운동장 잔디에서 윔블던 기간 주말에 잔디테니스대회를 하고 안동대학교 테니스코트를 얻어 주말주니어테니스대회도 곧 시행하려고 한다.

학교 주변의 청소년 숙박시설을 사용하고 테니스장을 이용해 방학때 테니스캠프도 구상하고 있다. 왕년의 왼손잡이 국가대표 지승호 프로가 안동에 거주하고 권오희, 정재희 등 안동에 테니스 지도자들이 두둑하게 포진해 있기에 구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테니스하는 주니어에게 필살 무기 장착 전문 지도자도 항시 대기하고 있다.   일직중학교를 중심으로 한국 최고의 기숙형 테니스 아카데미에 뜻을 두고 있다.

 

   
 일본의 청구학원 츠쿠바 중・고등학교내에 테니스코트 11면(하드8면, 인조잔디3면)이 만들어졌으며, 기숙사도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테니스도 하고 공부도 제대로 하는 중학교다. 평생 삶의 도구인 외국어를 잘 하고 평생 스포츠인 테니스도 하는 그런 환경이다. 정교장의 실험 롤모델은 일본 청구학원일 수 있다.

 

 

   
▲ 군산상일고 투수 이상일이 일직중학교 출신이다
   
▲ 안동시내 고전강독학원. 일직중학교에서 이를 시도하려하고 있다

 

   
 

 

   
 

 

   
▲ 안동 일직중학교는 안동시 일직면에 위치한 학교로서 1953년에 개교하여 68회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다. ‘기독교 정신의 함양’이라는 건학이념과 ‘성실, 근면, 인내’라는 교훈 아래 양질의 교육으로 일직면에 이바지한다는 긍지를 가지고, 창의적 생각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스마트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삶의 힘을 키우는 행복 일직 교육’ 이라는 교육목표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야구부와 배구부 학생들이 학업도 성실히 한다

 

   
▲ 정 교장은 학교내에도 테니스장을 2면 계획중이고 강남실내테니스장, 안동대학 테니스장 등 기존 시설을 가용하면 주니어들이 운동할 여건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 일직중학교 근처에 권정생동화나라가 있다
   
 정진화 교장의 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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