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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테니스장학생 모집합니다
박원식 기자  |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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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06  05: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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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KCJ아카데미 학생들. 전곡중고등학교로 지난 8월말 전지훈련을 왔다. 이 학생들이 모두 재일교포가 개교한 테니스학교에 들어간다

"한국 중국 일본 테니스 네트워크 제안합니다"

라켓 두자루로 일본에 정착한 KCJ아카데미 신영길 원장

 

일본 학교 이사장 설명회

10월17일 목요일 오후 2시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

참석범위: 관심있는 학부모

장학생 선발 대상: 현재 초등학교 6학년 1~3명, 중학교 3학년 1~3명

문의: KCJ아카데미 신영길 원장 일본 전화 00700-81-80-5469-3257  이메일 shin@kcjta.com ,

국내문의:010-5130-2672 테니스피플 편집국장 박원식

참고 웹사이트 KCJ아카데미 

 

장학생 등급과 혜택

SS -한국내 4강 이상 성적 득한 자 - 100% 장학 혜택(숙박, 훈련, 학교비용,일본내 대회 출전 전 비용)

S -한국내 8강 이상 성적 득한 자 - 70% 장학 혜택(입학금,수업료 면제,숙박과 학교 비용 ,일본내 대회 출전 비용 일부 부담)

A -한국내 16강 이상 성적 득한 자- 50% 장학 혜택

B- 한국내 32강 이상 성적 득한 자- 30% 장학 혜택

* 현재 S,A,B의 성적이지만 자질이 있다고 판단되면 등급 상향 조정 가능

*일본내 대회 이외 외국 대회 출전 비용은 현재 펀드 조성중(선발 이후 일본내 성적에 따라 외국대회 출전 비용 지원 계획)

* 중학생 체류 비자 마련되었음(체류에 문제 없음)

 


"따르릉""따르릉"

추석 명절 전날부터 손전화에 부재중 전화가 수차례 기록되었다.
00181로 시작되니 일본에서 온 전화라는 것을 알아챘다. 무슨 일일까. 한국의 장수정 선수가 코리아오픈 투어대회 승승장구에 대한 분위기 파악일까. 아니면 일본 다테-크룸 기미코의 선전에 대해 궁금해하는걸까. 머리속은 상대방의 전화 뜻 풀이로 복잡했다. 가뜩이나 명절과 투어대회 취재 그리고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테니스지도자협회 컨퍼런스 참가 생각 등으로도 충분한 머리가 충분한데 일본발 여러차례 전화까지 겹쳤다. 일본 전화의 주인공은 KCJ테니스아카데미 신영길 원장이었다. 급기야 미국 올랜도 행 비행기 탑승 직전에 공항에서 전화를 받았다. 아래는 대화 내용.


"재일교포가 200명 정원의 중고등학교를 세우는데 테니스 장학생을 한국에서 받고 싶다고 하네요."(신영길)

"아 그래요. 좋은 그림이네요.몇명 정도의 장학생을 모집하나요."(박)

 

"내년에 중학교 1학년 올라갈 남녀 각각 2명씩 총 4명을 장학생으로 뽑습니다. 내년 4월에 개교합니다."(신)
"시간이 별로 없군요. 그러면 학생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나요,"(박)

 

"테니스를 오후에 배우고 오전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몇몇 과목 등을 배웁니다."(신)
"학생들에겐 어떤 좋은 점이 있나요."(박)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6년간 무상으로 테니스를 배우고 학비 면제, 외국어 습득, 기숙사와 식사 제공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신)
"좋아 보이네요."(박)
"그럼요. 재일교포가 테니스를 워낙 좋아하세요."(신)


"일본 학생들 대상으로 선발하지 왜 한국 학생들을 뽑습니까."(박)
"재학생 200명 가운데 50여명을 테니스 특기생으로 충당합니다. 그중 4명을 한국 학생으로 해서 후원하고 싶다고합니다. 인원수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신)


"엘리트 선수 외에 일본 대학이나 미국 대학 진학의 길도 보장됩니까."(박)
"물론 가능합니다. 중고등학교시절 6년동안 테니스도 배우고 외국어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미국 대학 진학도 가능합니다."(신)


"일본에서 테니스를 배우면 어떠한 장점이 있습니까."(박)
"일본에서 주니어 테니스에서 강조하는 것은 코디네이션입니다. 즉 신체의 전체적인 조화와 협응을 익혀야 장성한 뒤 테니스의 발전가능성이 있습니다."(신)

"앞으로 학생모집에 따른 홍보절차는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박)

"학교 설립자가 한국을 방문해 초등연맹과 중고연맹에 협조를 요청할 생각입니다. 대회장도 방문하고 선수 부모들도 만나 "믿고 맡겨 주시라. 설명할 것 입니다."(신)
"네 잘 되시길 바랍니다."(박)

   
▲ 라켓 두자루 갖고 일본 전역을 누비다 츠치우라에 정착한 신영길 KCJ아카데미 원장. 일본 브랜드 미즈노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평생 후원을 받는다. 필자에게 미즈노 데모 라켓을 한자루 빌려 주었다. 써보니 휘두르는 데로 볼이 나갔고 아웃이 되지 않았다. 파워는 늘고 에러는 줄었다. 300g 100 스퀘어. 국내에 미즈노코리아가 있지만 라켓은 수입하지 않는다. 신 원장은 전국체전때 재일동포 선수단을 이끌고 한국에 온다. 이때 일본 유학생을 보내달라고 초등, 중고연맹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필자와는 일본 테니스 전문 잡지와 기사 제휴를 하는데 다리를 놓아 달라고 요청해 놓았다

요약하면 재일교포가 학교를 여는데 한국의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을 장학생으로 받아 키우고 싶다는 내용이다.

신영길 원장은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테니스 지도할 곳을 찾아 전국을 다녔다. 그러던 중 도쿄의 북쪽으로 한시간 반 거리의 이바라키 현 츠치우라시의 유지들이 테니스코트를 운영하게 해주고 학생들을 모아주어 테니스 아카데미를 열게 되었다. 이름은 KCJ테니스아카데미. 코리아의 K, 차이나의 C, 재팬의 J의 첫 글자를 따서 아카데미 이름을 지었다.

풀이하면,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을 네트워크로 엮어 공동 선수 육성을 하자는 뜻이 담겼다. 정보교류와 선수 훈련, 아카데미 시스템 공유 등등의 뜻을 가졌다.

그것과 관련해 지난 8월말 KCJ아카데미 선수 14명이 우리나라에서 테니스 기반 시설과 시스템이 좋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의 전곡중고등학교를 찾았다. 일본의 테니스 선수들이 우리나라로 전지훈련을 온 것이다.

일본의 테니스 선수들은 오후 3시까지 정규수업을 하고 나서 테니스를 배운다. 운동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하지만 네살때부터 테니스를 배우고 학교에 들어가서도 어렸을 적 테니스 교육 습관이 배어 있어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적인 운동을 한다. 어려서 신체 전반을 발달시키고 테니스 뿐만 아니라 야구와 축구 등을 같이 배워 운동기능을 전체적으로 좋게 만든다.

이는 처음 전곡중고등학교에 전지훈련을 와서 한참 낮은 수준의 테니스로 여겼던 일본 선수들이 훈련 막판에 대등하거나 승패를 나눠 갖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결국 일본의 조기 테니스 입문과 장기지속형 운동 선수로서의 삶을 만들어 주는 시스템을 신영길 원장이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 유망주들에게 일본 테니스교육의 기회라는 손을 내밀고 있다. 테니스로 동아시아가 공존과 평화 그리고 번영을 가져올 수 있을까. 신영길 원장은 우리나라 테니스 선수를 둔 학부모와 초등연맹, 중고연맹 소속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KCJ'라는 카드를 내밀었다.

   
▲ 일본 츠치우라 KCJ테니스 아카데미 코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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