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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와 주니어의 콜라보...효천배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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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28  08: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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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 

서울에서 토요일 주말에 학생들 테니스 대회를 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유는 테니스코트 임대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취미로 테니스하는 학생들은 주말에 학원 시간을 빼서 테니스 경기를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코트가 동호인 어른들이 예약해 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코트 배정이 안된다.  그리고 테니스하는 학생들 모으기도 쉽지 않다. 10세부터 12세 14세 학생들이 서브 넣고 하는 테니스 경기하는 경우는 거의 인간문화재, 국보급에 달한다. 

한두명, 네명 등 이들을 모아 대회를 하다가 9월 2일 효천배서울주니어대회를 열게 됐다. 

대회장인 김문일 회장은 평소 주니어주말리그 대회를 돕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표시했다. 아직 후원 받을 준비가 안되어 머뭇거렸다.  테니스피플 1년치 영인본 신문을 보내드리니 이틀 뒤 사위가 운영하는 서래마을 유명한 빵집(메종 고댕)에서 빵 한 보따리 배달되어 왔다. 테니스 볼을 연상시키는 노란빵은 아버지 빵으로 이름이 달려서 왔다. 

다음날 열리는 주말리그대회 입상자 상품으로 빵의미 설명하며 전달했다.

이후 김 회장이 서울올림픽공원에서 9월 2일과 3일에 하는 제 8회 효천배전국테니스대회 개최 소식을 전해주셨다.  취재요청과 대회후 포토북 주문도 받았다. 

문뜩 "회장님 오전에 코트 두면만 주니어주말리그하게 빌려주세요"요청했다. 

알아보겠다하시고 다음날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을 받았다. 

그리고 실무 책임자인 효천배 토너먼트 디렉터인 조용원 전무와 의견 조율을 했다. 오전 두면 대신 오후 여러면 사용이 어떠냐고 권유를 받았다. 많은 학생들이 코트 여유가 있는 오후에 모여 경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출전 마감을 하루 앞둔 29일 34명이 효천배서울주니어테니스대회 참가신청을 했다.   한두면 빌려 10명 대회하려던 것이 세배의 규모로 커졌다.  엘리트 선수도 출전하고 아카데미 훈련생도 참가신청하고 국제학교와 외국학교 학생들도 신청했다. 

경기방식은 예선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는데 30분 1세트 시간 제한 방식으로 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테니스하는 학생들이 별따기보다 어려운 주말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몇시간 동안 신나게 라켓을 휘두를 수 있다는 상상만 해도 즐겁다.

60세 이상의 시니어 대회는 보통 평일에 하는데 효천배는 주말에 한다. 그것도 테니스의 중심인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장에서 한다. 벌써 8회째  초중고대학 선수출신도 출전할 수 있게 해 명품 레벨의 경기로 맞췄다.  

학생선수들이 시니어들의 테니스 실력도 보고 자신들도 그 코트에서 경기를 한다.  시니어와 주니어의 콜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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