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타누키

우리나라에 끈기있는 선수 홍성찬과 제라드 캄파냐 리가 있다면 일본에는 와타누키가 있다. 이들은 역경 극복의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다. 

세계  99위 와타누키 유스케(일본)가 무바달라 시티 오픈(미국/워싱턴, 하드, ATP500)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2일 열린 2회전에서 세계 12위인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을 7-6(10), 7-6(3)으로 이겼다.

와타누키는 1세트 네번째 게임에서 3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이겨냈고 타이브레이크에서 4-1로 리드하다 12대 10으로 이겼다.  한세트 마치는데 1시간 15분이 걸렸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 1대3에서 뒤집어 2시간 24분 만에 승리했다. 3회전에서 13번 시드 우고 움베르(프랑스)와 경기한다. 

와타누키는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로 게임이 결정되는 경기에서 9승 5패다. 1,2,3세트 타이브레이크 승리는 45승 13패로 높다. 와타누키는 우리나라 홍성찬과 윔블던 예선 1회전에서 1,2세트 타이브레이크 끝에 이긴 선수다.  라이브랭킹 93위에 오른 와타누키는 니시오카(43위)에 이어 일본내 2인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