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8강에 오르는 선수를 한 곳에서 이틀간 볼 기회가 있다. 레이버컵.

레이버컵은 유럽팀과 유럽팀을 제외한 다른 모든 대륙의 선수들로 구성된 세계 팀 간의 국제 실내 하드코트 남자 단체 테니스 대회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토너먼트는 테니스 세계의 라이더 컵이 되고 있다. US오픈 2주 후 개최되며 일반적으로 ATP 투어 이벤트가 없는유럽 도시와 나머지 세계 도시를 번갈아 가며 열린다.

출전선수는 ATP 순위를 기반으로 선발한다.  선수들은 출전수당 외에도 우승을 하면 상금으로 $250,000를 받는다.  포인트는  ATP투어 포인트에 포함되지 않지만 2019년부터 ATP 승인을 받아 ATP 일정표에 포함되었다. 

레이버 컵 토너먼트 경기는 ATP 투어에서 진행되는 기존의 3세트 경기와 다르다. 세트스코어 1대1이 되면 3세트 대신 10점 매치 타이브레이크를 한다. 1일차와 2일차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에 시작하고 토너먼트 마지막 3일차는 현지 시간으로 정오에 시작한다.  또한 기존의 ATP 투어 경기와 달리 경기 참가자의 코칭은 일반적으로 팀 동료와 팀 주장이 코트사이드에서 할 수 있다. 

대회 형식
이 대회는 유럽 최고의 선수 6명과 나머지 대륙 선수 6명의 대결을 펼친다. 각 팀은 테니스의 레전드가 주장을 맡고 있다. 6명의 선수 중 3명은 6월 프랑스오픈에 이어 월요일 현재 ATP 단식 순위를 기준으로 자격을 얻는다 . 3명은 8월 US오픈 개막과 함께 발표되는데 주장이 선택한다. 

3일 동안 12경기가 진행된(단식 9개와 복식 3개). 각 경기 승리는 1일차 1점, 2일차 2점, 3일차 3점이다. 13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토너먼트에서 승리한다. 따라서 우승팀은 3일차에만 결정될 수 있다.

어떤 선수도 단식을 두 번 이상 하지 않는다. 6명의 팀원 중 최소 4명이 복식에 참가한다. 모든 경기는 2세트로 시작하며, 경기가 한 세트에서 모두 동점일 경우 10포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가 진행된다.

두 팀이 각각 12점으로 동점인 경우 3일차에 "The Decider"라고 하는 다섯 번째 경기가 진행되며, 타이브레이크가 있는 정규 세트로 진행된다.

일요일에 1경기만 필요한 경우 트로피 시상식 후 시범경기가 열린다. 

연혁
이 토너먼트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진 호주의 로드 레이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로저 페더러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TEAM8, 브라질 사업가이자 전 데이비스 컵 선수였던 호르헤 파울로 레만과 호주테니스협회가 협력하여 레이버 컵을 만들었다. 로저 페더러는 2년마다 열리는 Ryder Cup 골프(미국 최고의 골퍼들이 유럽 최고의 골퍼들과 대결하는 토너먼트)를 기반으로 테니스 팀 토너먼트를 만들고자했다.

레이버컵은 순전히 과거의 역사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 레전드들의 초청 행사가 아니라 현재 최고의 그룹에 있는 남자 선수들의 경기다. 

올해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9월 21일부터 사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