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성-송민규가 스페인 포조블랑코 챌린저대회(ATP 75)대회 복식에서 우승했다.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는 23일 스페인 포조블랑코에서 열린 제28회 오픈 시우다드 데 포조블랑코 코밥 메모리얼 파비안 도라도 대회 복식 결승에서 짐바브웨 벤자민 락과 영국의 루크 존슨을 2-6, 6-4, 10-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지성과 송민규는 지난해 누르술탄챌린저에서 우승하고 올해 태국 논타부리챌린저에서 우승했다.

1번 시드로 출발한 남과 송은 2번 시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늘 앞서 나가던 팽팽한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경기에서 점수를 주고받다 결국 승리했다.

록과 존슨은 처음부터 놀랍게도 빠른 브레이크로 3-0으로 앞서가 자신감을 얻었다. 그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었고 코트에서 눈에 띄었다. 아프리카인과 영국인은 서브로 거의 고통을 받지 않은 반면 남지성과 송민규는 서브게임을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세트는 록과 존슨이 6대2로 획득했다.

두번째 세트에서 모든 것이 균형을 이뤘다.

남지성과 송민규는  '매치 타이 브레이크'에서 항상 주도권을 잡고 앞서나갔다.

이 승리로 남지성과 송민규는 상금 4,250유로에 ATP 랭킹 75점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