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이머

남자 테니스 세계  51위 마이클 이머(스웨덴)가  지난해 1월 혐의를 받은 안티도핑 규칙 위반으로 18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ATP 투어에서 세차례 베스트 8에 진출하고  지난주 열린 윔블던에서는 베스트 32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성적을 남긴 이머는 2022년 12개월간 3차례 도핑 검사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고발됐지만 지난해 6월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이 결정이 뒤집혔다. 

이머는 “2022년 1월 ITF(국제 테니스 연맹)는 나를 12개월간 도핑 검사를 세 번 결석했다는 이유로 안티 도핑 규칙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고발했다. 2022년 6월에 3명의 중재인으로 이루어진 독립된 법정으로 결백이 증명되었다"며 "스포츠 중재 법원으로부터 금지 약물을 사용한 적도 없고 사용에 의한 고발을 받은 적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18개월의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머는 “이미 한 번 결백이 증명되고 세 번의 검사 위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나를 심판하고 유죄로 만들겠다는 결정은 부당하다"며 "18개월의 출장 정지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 이 규칙을 어겼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맹세하고 나의 양심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