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남자 우승후보는 노박 조코비치로 예상한다. 잔디 대회  우승 경험이 많고 3주전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맞대결해 완승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잔디는 클레이코트와 달라 랠리가 적고 빠른 승부를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알카라스는 조코비치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조코비치가 윔블던을 우승해 그랜드슬램 우승 숫자를 24개로 늘려 독주를 하느냐에 있다. 이 조코비치의 독주를 저지할 선수로 알카라스가 꼽힌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알카라스가 자신의 대회에 임하는 마음을 밝혔다. 일단 조코비치를 무결점의 선수로 보고 자신이 얼마나 할 수 있을 지를 가늠해 보고 있다. 

- Queen's에서 멋진 경기를 마친 후 기분은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윔블던에서 첫 경기를 하고 싶다.

-롤랑가로스에서 노박과 경기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압박이다. 모든 사람에게 가하는 압박을 말하는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랜드 슬램에서 약 3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플레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그것을 이겨내야한다. 여기서 그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르고 싶다. 하지만 저에게는 가장 힘든 일일 것이다.

-이제 세계 1위라는 정신적 압박감은 어떻게 견뎌내나

=저는 1위가 되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저는 제가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다. 나에게 그것은 플레이하고, 최선을 다하고,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너무 1등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 모든 압박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게임이 잔디 코트 플레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나

=항상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한다. 잔디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는 항상 모든 코트 표면에서 노력한다. 잔디에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홀거 루네라는 덴마크 선수와 준준결승에서 경기할 대진이 설정됐다. 13살, 14살 때 같이 복식을 했다는 걸 아는데 홀거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

= 8강전까지 3, 4라운드가 남았다. 우리는 12살 때부터 경기했다. 그랜드 슬램의 8강에서 뛰는 것은 엄청 졸은 일이다. 나는 둘 다 훌륭한 레벨의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잔디에서 많이 뛰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도 퀸스대회가 잔디 두번째 대회다. 윔블던 8강전에서 그와 경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퀸즈 대회 결승전에서 다리에 문제가 있었다. 지금도 통증이 있나

=이번 주는 퀸즈 결승전에서 느꼈던 아픔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지금은 육체적으로 기분이 좋다. 윔블던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 같다.

-윔블던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억은? TV에서 본 첫 윔블던 결승전을 기억하나

=윔블던 결승전을 본 마지막 기억은 조코비치-베레티니였던 것 같다. 윔블던 결승전을 본 기억이 생생하다.

-클레이에서 많이 이겼다. 당신은 열심히 많이 이겼습니다. 당신은 지난 주에 잔디대회에서도 이겼다. 윔블던에서 어떤 그림을 그리나

=Queen's 우승에 대한 기대 없이 Queen's를 시작했고 우승했다. 훌륭한 레벨의 플레이하는 것이 기분이 좋고 자신감이 생겼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윔블던에 왔다. 조코비치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이 넘치고 여기서 좋은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조코비치가 잔디 위에서 뛰는 모습을 봤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플레이를 정말 정말 쉽게 하고 잘 움직인다. 공을 정말 잘, 명확하게 친다. 그는 깨끗한 샷을 가지고 있다.

무결점의 선수이고 항상 모든 것을 정말 쉽게 만든다. 그의 게임에서 약점을 찾는 것은 정말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