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저우 국제 이벤트 테니스대회 경기에 중국테니스협회 부회장이 선수들 가운데 있다

세계 테니스계 큰 손, 중국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코로나이후 테니스 국제대회 개최를 하지않아 테니스 죽의 장막으로 불리운 중국이 이벤트 대회를 개최하면서 국제대회 재개를 예고했다.

중국은 6월 22일 단오절 연휴 기간중에 아시안게임이 예정된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전 테니스 1위 카를로스 모야, 마라 사핀, 2009년 US오픈 챔피언 후안 마틴 델포트로, 전 세계 3위 다비드 페러를 초청해 항저우 국제 이벤트 테니스대회를 열었다. 중국 선수로는 리제 등이 이들을 상대했다. 

이 대회 홍보대사로 2021년 US오픈 그랜드슬램 단식 챔피언인 엠마 라두카누를 임명했다. 라두카누는 어머니가 중국인이다. 그녀의 참가로 중국인들 사이에서 테니스의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저우 이벤트 대회는 2019년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와 독일의 올림픽 챔피언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초청해 이벤트 경기를 한 이래 두번째 행사다. 

이번 이벤트 행사에 부상으로 코트를 500여일 이상 떠난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틴 델포트로를 초청했다. 

델포트로는 카를로스 모야와 짝을 이뤄 마라 사핀-다비드 페러를 7-6, 1-6, 11-9로 이겼다. 

델포트로는 "텔레비전에서 롤랑 가로스를 보면서 선수시절 행복했던 삶을 생각나게 했다"며 "이제 테니스를 더 할 수 없어 인생의 또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델포트로는 자신이 우승했던 US오픈에서 은퇴경기를 희망했다. 

항저우 행사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릴 예정인 아시안 게임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항저우시가 리허설 겸 테스트 행사를 진행했다. .

개최 장소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은 18,000관중석이다.

중국은 항저우 이벤트 매치 개최후 9월 20일~26일 청두오픈과 주하이챔피언십, 9월 28일~10월4일 차이나오픈, 10월4일~115일 상하이 마스터스  등 ATP 대회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남자대회 상금합계는 16,164,035달러(211억원).

WTA 여자대회로 9월 18일~24일 광저우오픈, 9월 25일~30일 닝보오픈, 9월 30일~10월 8일 차이나오픈,10월 9일~15일 홍콩오픈, 10월 9일~15일 정저우오픈 ,10월 16일~22일 장시오픈, 10월 24일~29일 주하이 WTA엘리트 트로피(WTA 파이널스) 등 총 11개의 ATP, WTA 대회가 9월~10월 중 열린다. 

여자 대회 상금 합계는 12,898,649달러(168억원).  남녀 합계는 29.062,684달러(380억원).

남자 대회 상금 합계는 16,164,035달러

여자 대회 상금 합계는 12,898,649달러

후안 마틴 델포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