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형중 정연수가 오리온의 이해선을 이기고 장호배 4강에 진출했다.

정연수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 66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오리온팀의 이해선에 7-6<4> 0-6 6-4로 이겼다. 정연수는 1회전에서 조세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에 7-6(3) 0-6 7-6(5)로 이기고 어렵게 8강에 오른 바 있다. 이날 8강전에서도 서브와 포핸드가 일품인 이해선에 첫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이기고 2세트를 모두 내준 뒤 3세트 6대4로 이겼다.  정연수는 1번 시드인 장우혁(부천GS)과 20일 결승 진출을 결정한다. 

오리온의 김장준은 8강전에서 양구고 김민준과 접전을 벌인 결과 6-7<3> 6-3 7-6<4>로 역전해 4강에 올랐다. 김장준은 준결승에서 IMG 유학생인 노호영(오산GS)과 결승 진출을 가린다. 

여자단식에선 IBK육성팀간 명승부를 펼쳤다. IBK육성팀 이경서(광주TA)가 같은 육성팀의 이현이(오산GS)를 6-3 6-7<2> 6-4로 이기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이경서는 조나형과 결승 티켓을 정한다.  아카데미의 득세속에 경북여고 강나현이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리스트답게 실력을 보였다. 강나현은 지난해 장호배 준우승 김민서(오산GS)를 6-1 6-4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강나현은 IMG 유학파 김유진(부천GS)와 한장의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남자 Round 2(8강)
부천GS 장우혁 [1] 5-7 6-2 6-0 양구고 이지호
노형중 정연수 [4] 7-6(4) 0-6 6-4 양구고 이해선

㈜오리온 김장준 [3] 6-7<3> 6-3 7-6<4> 양구고 김민준
오산GS 노호영 [2] 6-2 6-3 고양TA 한찬희

여자 Round 2(8강)

경기광주TA 이경서 6-3 6-7<2> 6-4 오산GS 이현이 [1]
오산GS 조나형 6-4 6-1 부천GS 최희온

경북여고 강나현 [4] 6-1 6-4 오산GS 김민서
부천GS 김유진 6-2 6-0 석정여고 강지현

남자 Round 1(16강)

부천GS 장우혁 [1] 7-5 6-2 씽크론A 박승민
양구고 이지호 6-0 2-6 7-5 고양중 맹민석
노형중 정연수 [4] 7-6(3) 0-6 7-6(5) 남원거점SC 조세혁
양구고 이해선 6-2 6-4 씽크론A 서현석

양구고 김민준 6-4 6-4 서울고 주태완
㈜오리온 김장준 [3] 6-4 6-2 양구고 김세현
고양TA 한찬희 6-1 6-2 부천GS 김주안
오산GS 노호영 [2] 6-4 5-7 6-1 양구중 고민호

여자 Round 1(16강)

오산GS 이현이 [1] 6-4 6-3 춘천SC 이서아
경기광주TA 이경서 6-1 6-1 씽크론A 손하윤
오산GS 조나형 6-3 6-4 중앙여고 장수하 [3]
부천GS 최희온 7-6(7) 5-7 7-5 최주연TA 임사랑

오산GS 김민서 2-6 6-3 7-6(3) 중앙여고 하선민
경북여고 강나현 [4] 2-6 7-5 6-2 김포GS 최서윤
석정여고 강지현 6-1 7-5 원주여중 이다연
부천GS 김유진 6-2 6-1 오산GS 명세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