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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상대하게 된 장호배 출전 주니어 테니스 유망주들장호배 1회전 평가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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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18  19: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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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육성팀 이현이(오산G스포츠클럽)가 백핸드를 높은 타점에서 구사하고 있다

 

올해 1월 양구에서 3주간 열렸던  한국중고테니스연맹 주관 헤드컵, 요넥스컵등에서 기량을 보인 주니어들이 10개월만에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66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에 모였다. 

그동안 선수들마다 학교와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하고 국내외 대회 참가를 했다. 기업과 단체의 후원을 받아 운동을 계속하면서 나아진 여건속에서 운동에 매진해왔다.  대회를 66회째 주관한 국내 유일의 테니스 재단인 장호테니스재단은 넥스트제너레이션 프로그램을 가동해 유망주들을 후원했다.  금융권과 대기업에서 일찌감치 주니어 후원에 뜻을 표했다, 

그 결과는 장호배 1회전 경기 내용에서 고스란히 나왔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첫서브를 티존에 넣고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라켓을 높이 들고 위에서 아래로, 밖에서 안으로 내려치고 걸음 걸이도 11자 보행하며 고개 들고 당당히 걷는 등 예비 프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보였다. 

경기장에 입장해 벤치 옆에 가방을 놓더라도 브랜드 로고가 보이게 배열하고 앉은 자세도 반듯하다. 경기를 지고 있어도 고개 숙이며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가 거의 드물었다.  게임 브레이크 위기에서 서브 포인트로 위기를 탈출하고 지고 있을때 더 공격적으로 하고, 리드하고 있을때도 상대에게 틈을 보이지 않고 더 공격으로 게임을 끊으려는 모습도 보였다. 베이스라인 멀찌기 떨어져 스트로크 랠리만 일관하지 않고 어프로치 샷이 잘 들어가고 기회가 되면 네트 대시해 발리로 득점을 했다. 엔드 체인지때 거의 맹물만 마시는 선수대신 프로선수들이 물에 타서 먹는 쥬스 가루를 넣어 마시며 체력을 유지하는 선수도 눈에 띄었다.

경기 뒤 혼자 가방 싸들고 이동하는 선수의 뒤에는 항상 개인 코치가 따라가 선수와 대화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경기에 패하고도 코치 앞에서 경기후 스트레칭을 하며 쿨다운하는 선수도 보여  한결 달라진 우리나라 주니어들의 모습이 전개됐다.  다들 제대로된 방향 설정을 하고 세계로 나갈 전진을 하고 있었다. 

특히 남자 1번 시드인 장우혁(부천GS)은 18일 열린 1회전에서 박승민(씽크론아카데미)에 7-5 6-2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장우혁은 고비때마다 서브로 점수를 내는 능력을 보였고 박승민은 베이스라인에 바짝 붙어  차분하고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보였다. 비록 0대2로 패했지만 다운더라인과 서비스 박스 구석을 맞히고 나가는 각 깊은 샷은 박승민의 특징으로 나타나 장우혁을 힘들게 했다.  장우혁은 1세트 5대4에서 서브 게임을 잃었지만 5대5에서 박승민의 서브게임을 잡고 자신의 게임을 지켜 7대5로 마무리했다. 이 순간까지 두 선수가 보인 기량은 탁월했다. 

헤드컵 우승자 이경서는 여자단식 1회전에서 손하윤(씽크론아카데미)을 만나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이내 자신의 백핸드 앵글샷과 라켓 풀스윙으로 나오는 상대 베이스라인 가까이 떨어지는 직선 공격을 성공시키며 6-1 6-1로 이겼다.  손하윤은 박승민과 마찬가지로 스트로크에서 올초보다 강력한 맛을 보였다. 

남자단식 1회전에서 제주 노형중 정연수가 윔블던 14세 우승자 조세혁(남원 거점 SC)과 접전 끝에 7-6<3> 0-6 7-6<5>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양구고 이해선, 김민준 두명이 8강에 올라 5년 연속 장호배에서 강세를 보였다.

여자단식에선 8강 진출자 가운데 6명이 아카데미 출신이고 전국체전 19세이하 개인전 금메달 리스트 강나현과 인천 석정여고 강지현이 학교팀 소속 선수로 8강에 진출했다.
2번 시드인 오산GS의 명세인은 IMG아카데미에서 수학한 김유진(부천GS)에 2-6 1-6으로 패해 탈락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15경기 가운데 5경기가 세트올 경기로 판가름이 났고 타이브레이크도 4게임이나 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가 거의 없었다. 장호배의 주니어에 대한 관심이 좋은 선수들의 좋은 플레이로 나오고 있다.  1회전부터 결승전이고 승자 예측불허의 대회다. 

   
▲ 경기후 쿨다운 하는 씽크론아카데미 박승민

 남자 Round 1
부천GS 장우혁 [1] 7-5 6-2 씽크론A 박승민
양구고 이지호 6-0 2-6 7-5 고양중 맹민석
노형중 정연수 [4] 7-6(3) 0-6 7-6(5) 남원거점SC 조세혁
양구고 이해선 6-2 6-4 씽크론A 서현석


양구고 김민준 6-4 6-4 서울고 주태완
㈜오리온 김장준 [3] 6-4 6-2 양구고 김세현
고양TA 한찬희 6-1 6-2 부천GS 김주안
양구중 고민호 VS 오산GS 노호영 [2]

여자  Round 1

오산GS 이현이 [1] 6-4 6-3 춘천SC 이서아
경기광주TA 이경서 6-1 6-1 씽크론A 손하윤
오산GS 조나형 6-3 6-4 중앙여고 장수하 [3]
부천GS 최희온 7-6(7) 5-7 7-5 최주연TA 임사랑

오산GS 김민서 2-6 6-3 7-6(3) 중앙여고 하선민
경북여고 강나현 [4] 2-6 7-5 6-2 김포GS 최서윤
석정여고 강지현 6-1 7-5 원주여중 이다연
부천GS 김유진 6-2 6-1 오산GS 명세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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