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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초의 실내테니스코트, 새 감성으로 재탄생
화천=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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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04  06: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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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남들보다 20년은 앞서서 실내테니스장이 화천에 세워졌다.  지금은 코트 특히 실내테니스코트가 없어서 난리다.  뜻을 세운지 18년만에 테니스붐이 일어 코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테니스피아.  테니스+유토피아의 합성조어다. 

강원도 화천 사내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다 서울 중앙여중으로 전학해 중앙여고- 인천대를 졸업한 이지은 선수가 2004년 9월 11일부터 아버지가 시작한 실내코트 사업을 이어받아 테니스 선수출신 최연소 실내코트 2면의 대표가 되었다. 젊은 감각으로 기존 인조잔디실내코트를 리모델링하고 남은 부지에 이동식 캐러번 두대를 설치해 테니스+숙박= 테니스 스테이를 준비하고 있다.

   
 왼손잡이인 이지은은 왼손 특유의 서브에 능하고 포핸드 강타가 선수시절 일품이었다. 복식 우승도 수차례해 주니어 복식 1위를 해 테니스감이 아주 좋다

 

   
 

 

화천이 온통 군부대만 보이던 시절 실내 코트를 조성한 이진수-이영아 부부. 그의 딸 이지은.

직업군인이던 이진수 씨는 "그저 테니스가 좋아서 무작정 실내코트를 짓기로 결심했다”며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테니스를 치기 힘든 화천에, 테니스 인구가 많지도 않은 곳에 실내코트를 지어야겠다"고 했다. 

2001년에 드디어 일을 냈다. 그해 10월부터 시작한 코트공사는 산을 깎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다.
인 허가를 위해 시청을 드나든 횟수만도 셀수 없을 정도. 덕분에 시청 직원들과 친분을 쌓았지만 힘든 과정에서 그만두고 싶은 때도 있었다고. 오직 ‘테니스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견뎠고 4억5천만원을 투자하여 2004년 9월 11일 멋진 실내테니스코트를 탄생시켰다.

 

왜 했을까?

이진수씨는 “군부대 수송 병과로 있으면서 성실함으로 성적이 좋아 계속 진급을 잘했어요. 어느 순간에 진급 운이 막히더라고요. 그래서 찾은 다른 선택이 테니스였습니다.” 이진수와 부인 이영아씨의 말이다.

선수 출신이 아닌 이진수 씨는 우선 테니스지도자 강습회 문을 두들겼다.
맨 앞자리에 앉아 자기 소개를 하는데 ‘현역 군인’이라 하니 다들 “여기 왜 오셨어요”하는 분위기였다. 한마디로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훌륭한 지도자=훌륭한 선수 출신 이라는 등식은 이진수의 수학 사전에는 없었다.

결국 장원급제한 것처럼 지도자 자격증 들고 당당히 돌아왔다.

코트가 있어야 지도자 자격증이 빛이 나는 법.

코트 조성 계획을 세웠다. 산 임자에게 줄 계약금 500만원을 우여곡절 끝에 만들고 부부가 손잡고 울기를 여러 번, 이후 중략…. 필설하기 어려운 고난의 연속이었다. 빠질 살이 없는데 빠질 때로 빠졌다. 관청 문턱은 닳을 데로 닳았다.

레슨

여름과 겨울밖에 없다는 강원도. 테니스하기에 정말 어려운 지역에 이진수의 사창테니스피아가 버티고 있기에 강원도 테니스는 외롭지 않았다.

이진수씨의 소박한 꿈은 딸 지은이가 국내 주니어 랭킹 10위에 드는 것이었다.

테니스 코트 만든 김에 자식하나 제대로 된 선수 만들고 싶어했다.
이진수 씨의 취미는 잠자는 딸 깨우기. “이 다음에 뭐 되고 싶어” 그러면 지은이는 “테니스선수”라고 잠결에도 답한다. 못말리는 부녀였다.

이진수씨는 테니스 레슨 코치면서 비오는 날을 기다리기도 한다. 쉬려는 요령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화천 인근 도시에서 실내코트를 찾는 동호인들에게 코트를 자랑하고 싶어서다.

강원도 명물 코트로 기억되길 바랬다.

새벽에 테니스 치고, 오전에 테니스 레슨받고, 낮에 코트 근처 개천에서 멱감고 오후에 테니스치고, 밤엔 가족들과 여름밤 별 세고….

이런 코트를 전문 엘리트의 길을 걸었던 딸에게 전수됐다. 딸은 젊은 세대에 눈높이를 맞춰 감각있게 코트를 만들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밝은 조명아래 테니스를 할 수 있게 했다.

  

문의: 사창실내테니스피아  대표 이지은(010-9038-8207)

주소: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햇골길 199-66

실내 하드코트 2면

이용료 실내 25,000원/1시간 1면

가는길.

서울에서 경춘가도 거쳐 춘천(100km). 춘천댐 지나 화천까지 약 50km. 화천 사창리에서 3분 거리.


먹을거리,볼거리.

화천 송어 맛집: 강원 양어장 횟집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화악산로 589

화천 송어회 맛집으로 화악산자락에 위치해있다.

전화번호: 033-441-1034 

휴일: 매월 첫째, 셋째주 월요일은 정기휴일

 

 

   

아버지 이진수 코치와 딸 이지은 코치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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