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코트에 약한 전 세계 1위 나오미 오사카(일본)가 롤랑가로스 1회전에서 탈락했다. 

롤랑가로스(프랑스・파리/5월 22일~6월 5일/클레이 코트) 2일째가 되는 5월 23일,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38위 나오미 오사카가 세계 28위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에게 5-7, 4-6으로 패해 1회전 탈락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30분.

1세트에서 처음 두 서비스 게임을 내준 오사카는 여섯 번째 게임에서 3-3으로 따라잡았지만 11번째게임에서 다시 내줘  1세트를 잃었다. 

오사카는 2세트 3번째 게임에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좋은 서브 2개로 게임을 지켰다.  하지만 오사카는 7번째 게임에서 더블 폴트를 거듭해 3대4로 밀렸다. 이 게임 후, 벤치로 돌아온 오사카는 테이핑하고 있는 왼발목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오사카는, 이후서 상대가 더블 폴트한 틈을 놓치지 않고, 트리플 브레이크 찬스를 잡았지만  세컨드 서브 리턴이 아웃되어 반격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아니시모바가 이 위기를 넘겼다. 

세트 막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니시모바가 5대4로 맞이한 10번째 게임의 서빙 포 더 매치에서 3개의 매치 포인트를 손에 넣고 백핸드 다운 더 라인으로 결정해 승리했다.

오사카는 올해 호주오픈 3회전에서 만나 6-4, 3-6, 6-7(5)로 패한바 있다.  오사카에 승리한 아니시모바는 2회전에서 예선통과자인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100위)와 경기한다. 아니시모바는 2019년 롤랑가로스에서 시모나 할렙을 이기고 4강에 오른 바 있다.

여자단식 2번 시드 바바라 크레이치코바는 프랑스의 패리에게 6-1 2-6 3-6으로 패했다.

남자부는 조코비치가 니시오카를 6-3 6-1 6-0, 나달이 조던 톰슨을 6-2*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