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드베데프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다닐 메드베데프가 우크라이나의 침공을 생각하면 그의 스포츠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코비치가 두바이 토너먼트 준준결승에서 패배한 후 월요일에 공식적으로 오랜 1위 자리를 대체할 메드베데프는는 목요일에 러시아의 공세 소식을 듣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메드베데프는 "이 단계에서, 테니스 세계 1위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한다" 며 "내 안에 많은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호주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를 꺾고 21번째 그랜드 슬램 단식 타이틀을 획득한 라파엘 나달은 21세기에 전쟁이 필요하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나달은 멕시코 아카풀코대회 준준결승에서 승리 후 "우울한 소식"이라며 "누가 잘못이 있는지 자체에 대해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번 세기에 우리가 전쟁이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 나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가능한 한 빨리 완료되기를 바란다. 내가 바라는 유일한 것은 가능한 적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고 죽임을 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5위인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는  "현재의 공격은 끔찍한 것"이라고 비난하며 우크라이나와 연대하는 의사를 인스타그램에 표시하고 공유했다. 

우크라이나의 간판 테니스 선수 엘리나 스비톨리나는 "내 심장이 찢어져 피를 토하는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스비톨리나는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고 밤이 무섭다"며 전쟁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프랑스 테니스 스타 가엘 몽피스와 결혼한 세계 랭킹 15위 스비톨리나는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목요일에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최소 10만 명이 이주하는 본격적인 지상 침공과 공습을 감행하라는 서방의 경고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