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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한국 방문한 린다 프루비르토바(체크)
자료제공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  tennis@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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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20  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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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다의 왼팔 뻗는 자세와 오른발 착지, 라켓 잡은 손 각도가 예사롭지 않다. 린다의 볼은 상대 베이스라인 근처에 길게 떨어진다. 볼이 길면 상대가 쉽게 공격을 하지 못한다.

 

   
▲ 48경기만에 노 랭킹에서 300위안에 드는 린다 프루비르토바. W15 튀니지 모나스티르대회에서 살다시피하고 ,W25, W80, 마침내 W125에서 그랜드슬램 예선 출전 발판 마련

린다 프루비르토바(체크) 

6-3 6-1, 1시간 3분

린다 프루비르토바(체크, 305위) 승리 (vs 페르난다 콘트레라스 고메즈, 멕시코, 285위)

 

-승리 축하한다. 오늘 경기 승리의 원동력은 
=매 포인트 최선을 다해 싸우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계속해서 경기를 만들어가며 승리를 향해 모든 열정을 쏟는 것이다.

-랭킹 차이(상대선수 285위 vs 린다 305위)에 비해 스코어 차가 6-3 6-1로 컸다
=처음 2-2까지는 경기가 매우 타이트했다. 첫세트 4-3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좋은 경기를 했고 그덕에 내 서브 게임으로 첫세트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상대보다 오늘 좀 더 활동적으로 경기했지만 반대로 너무 성급하진 않게 기회를 참고 기다렸으며,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내 게임을 하려했다. 그리고 결정적일 때 내 서브가 좋았다. 두번째 세트에서는 이렇다할 실수가 없었다. 그 덕에 내가 플레이하고 싶은 대로 플레이 했다. 오늘 퍼포먼스에 만족한다.

-첫서브 득점율이 79.2%로 엄청 높았다. 평소에도 첫서브 득점율이 이렇게 좋은 편인가?
=최근에 첫서브 성공률이 올라가고 있는 중이긴 하다. 그런데 사실 오늘시작부터 첫 서브 5개를 연달아 놓쳤다. 하지만 경기가 지속될수록 서브가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경기중에도 계속 서브를 잘 넣기위해 노력했다. 서브가 중요하니까! 와 그런데 거의 80%라니! 나도 놀랐다.(웃음)

-한국 첫 방문이기도 하고 코리아오픈 첫 방문이기도 한데, 이번 대회 목표는?
=사실 이번 대회 전 4주 연속 미국대회를 출전했다. 물론 모든 경기에서 다 이긴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한편으론 조금 힘든 것도 사실이다. 일단은 최선을 다하며 최대한 오래 대회 드로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

-우승자로서 다시 이 곳에서 인터뷰 하고싶은 생각은?
=물론 우승자로서 인터뷰를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번 대회는 버블 환경(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지정 호텔과 식당, 공식 셔틀버스만 이용해야 한다)에서 치러지고 있다. 버블 환경에서 치러지는 대회에 대한 생각은?
=물론 버블이 없다면 근처 유명 맛집도 가보고 주변 도시 구경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규칙은 규칙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고맙다. 그래도 이번 대회 환경이 좋다. 호텔 시설도 좋다. 경기와 연습이 없으면 바로 들어가서 쉬고 싶을 정도로 시설이 완벽하다. 지난 몇주간 출전한 몇몇 대회에서는 버블 환경이 없었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또 이거다. 어쨌든 이곳에 와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

-복식은 동생 브렌다(투어랭킹 없음)와 함께 출전할 예정인가?
=그렇다. 일단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복식 엔트리 마감일인 한국시각 21일 정오까지 기다려봐야 한다. 이번이 동생의 첫 WTA 대회이기 때문에 그러한 순간을 동생과 함께한다면 좋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회에 참여했다.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텐데 고국을 떠나 이곳에서 대회출전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사실 이번이 나에게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고국이 아닌 곳에서 보내는 첫 경험이다. 한편으론 가족과 함께 고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고 도 다른 한편으론 최대한 오래 대회에서 경기하고 싶다. 나중에 어떻게든 이번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긴 할거다. 그래도 이번에 부모님과 동생이 모두 함께 와서 가족과는 함께 보낼 수 있게되었다.
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투어무대에 뛰어들면 이러한 것도 익숙해져야할 것이다.

-이번대회 이후 스케줄은 어떤가?
=이 대회가 올시즌 마지막 대회이다. 대회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 일단은 좀 쉬어야 겠다. 지난 4주간 매주 대회에 나갔기에 심신이 많이 지쳐있다. 하지만 집에가면 학생으로서의 본분도 해야한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돌아가면 얼마되지 않는 연말을 즐길 생각이다. 상황을 봐야겠지만 1월 중순이나 말 즈음 다시 투어로 복귀할 생각이다. 참여대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당시 내 랭킹으로 참여가능한 대회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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