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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튀니지가 부러운 이유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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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8  22: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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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튀니지 국적의 여자 프로선수 온스 자베르가. 이슬람여자 선수로 처음 세계 10위안에 들었다. 튀니지 모나스티르 MAGIC Hotels & Resorts를 찾아 호텔의 환대를 받았다

 

   
 

11월 8일. 아프리카 튀니지에서는 매주 남녀 국제대회가 열린지 45주차다. 매주 단식 예선 64드로, 본선 32드로, 복식 16드로로 매주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마다 총상금 규모는 1만5천달러(1800만원 정도). 11월 둘째주 까지 남녀 각각 45차례 대회를 했다. 연말까지 52회의 대회가 이어진다. 예선에 출전하려고 대기한 선수만도 40명, 출전 신청했다가 자리가 나지않아 포기한 선수가 500명이나 된다. 남녀대회에 몰린 선수를 합하면 우리나라 초중고대학 실업 선수 1700명 규모에 육박한다. 이들은 국제대회 랭킹포인트를 획득하려고 집중하고 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경기경험과 점수를 따서 하루속히 다음 등급의 대회로 올라가려고 사력을 다한다.

지중해 휴양지 호텔과 테니스코트가 국제대회를 매주 열게 만든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 선수들이 대거 몰려 경쟁을 한다.

우리나라선수들도 이 대회에 참가해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려고 하고 있다. 신우빈과 장윤석이 튀니지 대회 예선 결승에 올라 1승만 더하며 M15 월드테니스투어 본선에 진출한다. 의정부시청의 김동주는 그리스대회 예선 2회전에 올라있고 같은 의정부시청의 박의성과 위휘원은 남녀 대회 각각 본선에 올라있다.

우리나라에 이런 대회가 한 장소에서 매주 열린다면 고교, 대학, 실업 선수들이 랭킹포인트를 획득해 국제무대에 나설 발판이 된다. 인천공항에서 멀지 않은 지역(예를들면 송도, 김포,강화 등)에 호텔과 실내외 테니스코트가 20면정도 있다면 대회 개최에 최적합하다. 아시아의 선수들과 미국과 유럽의 주니어 선수들이 몰려들것이다. 연간 총상금 규모는 남녀 합해 16억원. 선수들이 먹고 자는데만도 10억은 들어 6억 이상만 스폰서 수입을 확보하면 대회는 연중 이어진다.

대회가 연중 이어지면 우리나라 테니스는 확 달라진다. 16세부터 30세까지 선수들이 대회 출전해 경기를 하고 그중 성공해 투어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다. 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매주 열리면 그 개최도시는 테니스선수들이 북적이는 곳이 된다. 지중해 휴양지의 테니스 대회가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되길 기대해본다.

한 독자는 "대회 신설 하는 것도 좋지만 실업연맹전이나, 각종 오픈 아닌 오픈대회들이 M15, W15 월드투어대회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기존의 실업대회와 오픈대회의 상금 가지고도 국제대회를 두개 정도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좀더 국제용이 되려면 우리나라 테니스 구조가 국제용으로 바뀌어야 하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테니스 국제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여러가지가 가능해진다.

   
 튀니지 Dekhila Skanes, Monastir, 5000
   
▲ 송도

 

 

 
튀니지 모나스티르대회 예선 결승에 오른 신우빈과 장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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