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칠리치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가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를 7-6(3), 4-6, 6-4로 이기고 우승했다. .

33살의 칠리치는 2011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우승한 이래 10년만에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4년과 2015년 모스크바에서 두차례 우승한 칠리치는 지난주 모스크바대회 준우승하고 이번주에 우승했다. 러시아에서 4번째 우승..

이로써 칠리치는 로저 페더러 (103회), 라파엘 나달 (88회), 노박 조코비치 (85회), 앤디 머레이 (46회), 후안 마틴틴 델 포트로 (22회)에 이어 20개 투어 타이틀을 달성한 6번째 현역 선수가 됐다..

칠리치는 마지막세트 4대4에서 프리츠의 더블 폴트와 포핸드 발리로 게임을 브레이크해 승리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오스트리아 에르스트방크오픈에서 미국의 프란시스 티아포를 7-5, 6-4로 이기고 시즌 5번째 ATP 타이틀이자 통산 1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즈베레프는 이번 시즌 결승전에서 5승무패를 해 2021년 투어우승부문 2위에 올랐다. 1위는 노르웨이의 캐스퍼 루드..

즈베레프는 올시즌 25승2패를 기록했다.

즈베레프는 "지금까지 시즌이 믿기지 않았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인 올림픽에서 우승했고 ATP 500 대회에서 두 번, 마스터스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고 말했다.
즈베레프는 "티아포가 코트에서 즐겁게 플레이하는 매우 위험한 상대“라며 ”그가 이 르듬을 계속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에 톱 10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주에 보여준 테니스가 월드 클래스였다고 평했다.
티아포는 오스트리아 실내 이벤트에서 2번의 역전승을 거뒀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 3세트 0대3으로 뒤진 상태에서 역전승을 거뒀고 이탈리아 야닉 시너를 상대로 2대5로 밀리는 경기를 뒤집었다. 시너의 11경기 연속 승리를 끊었다. .

티아포로서는 처음으로 상위 20위권 상대를 상대로 1승 이상을 거둔 대회였다.

티아포는 "이번 주는 내 경력에서 최고의 한 주라 정말 감동적이다”라며 "나는 2022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좋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즈베레프의 우리나라 선수 상대 경기기록 2승 1패. 정현이 2승 1패.

▲ 칠리치의 우리나라 선수 상대 경기기록 6승 1패. 정현이 2019년 도쿄500시리즈에서 칠ㄹ치를 이겼다. 권순우는 올해 2월 싱가포르에서 1대2로 접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