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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대신 테니스를 택한 바도사, 인디언웰스 결승 깜짝 진출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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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7  05: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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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BNP 파리바오픈 인디언웰스대회(총상금 835만9455달러) 결승에 수많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여자선수들은 온데간데 없이 자취를 감췄다. 대신 투어 우승 딱 한번 있는 그것도 올해 5월에 세르비아 레이디스오픈에서 상대 기권으로 우승한 스페인의 23살 파울라 바도사(27위)가 결승까지 생존해 화제다.

부모따라 모델을 하고 싶었던 바도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튀니지의 온스 자베르(14위)를 6-3 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벨라루스의 빅토리아 아자렌카와 우승을 다툰다. 테니스 선수로 활짝 날개를 폈다. 

8강전에서 호주,윔블던,US오픈 우승자 출신 안젤리크 케르버(독일,15위)를 2대0(6-4, 7-5)으로 꺾었고 16강전에서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바보라 크레이치코바(체크,5위) 6-1 7-5로 이기며 자이언츠 킬러로 급부상했다.

 

 

   
바도사에게서 마리아 샤라포바의 전성기때 모습이 나타난다

 

주니어 시절 

바도사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패션 모델일을 하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7살 때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부모와 함께 이주했다.
바도사는 플라야 드 아로(Playa de Aro)라는 클럽에서 테니스를 시작했고 14세 때 발렌시아, 바르셀로나에 가서 테니스를 심화시켰다.

바도사는 테니스를 하면서 그녀는 스페인어, 카탈루냐어, 영어 및 프랑스어를 배웠고 4년 동안 원격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했다. 바도사의 우상은 마리아 샤라포바이고 가장 선호하는토너먼트는 US오픈이지만 어렸을 그녀의 장래 직업은 부모의 길을 따라 모델이 되는 것이었다.

스페인 유명 아카데미에서 테니스 기본기를 갖춘 바도사는 주니어과정을 세계 8위로 마쳤다.
2014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단식과 복식 모두 8강 성적을 올렸다. 이후 윔블던 복식 8강과 유럽 주니어 선수권 단식 준우승을 했다. 이듬해인 2015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다.

프로대회 성적 

프로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바도사는 2019년 코리아오픈 8강에 올라 우리나라 테니스인들에게도 안면이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말 70위에 오른 바도사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 8강에 올랐고, 윔블던에서는 4라운드에 진출하면서 상위 입상의 기반을 다졌다. 이 과정에 일조한 하비에르 마르티 코치와는 최근 결별했다.

대신 그녀는 어린 시절 자신을 코치한 스페인 코치 호르헤 가르시아를 찾아 팀에 합류시켰다. 인디언 웰스의 상대적으로 느린 하드코트에서 성적을 내면서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 풀 스트레치 수비 및 드롭샷을 구사하며 성적을 냈다. 

올해 호주오픈 참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멜버른으로 이동하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되어 21일간 격리를 당해 제대로 대회를 준비하지 못했다.  바도사의 호주오픈 1회전 탈락이 그 후유증이었다.

이후 바도사는 올해 5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WTA 투어 세르비아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23만5,238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2013년 WTA 투어 데뷔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 스타일 

바도사는 강력한 서브와 그라운드 스트로크에 중점을 둔 공격적인 베이스라이너다. 그녀의 첫 서브는 종종 시속 187km로 에이스를 구사한다. 퍼스트 서브 포인트 비율이 높아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간다.

바도사는 종종 '버기 채찍' 포핸드라고도 알려진 리버스 포핸드를 사용하여 극단적인 각도를 생성하고 수비 위치에서 위너를 낸다. 뛰어난 움직임, 풋워크, 코트 커버리지, 그리고 긴 랠리의 끝에 위너를 구사하고 카운터펀치를 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다. 바도사는 롤랑가로스를 포함하여 2021년 내내 클레이 코트경기에서 승률 85%를 기록했다.

바도사는 나이키가 의류, 신발을 제공하고 라켓은 윌슨 블레이드 98을 사용한다.

 

 

   
 

 

   
▲ 2015년 코리아오픈 예선을 통과한 바도사는 2019년 본선 8강 성적을 올렸다

 

한편 호주오픈 우승자 나오미 오사카는 대회 불참하고 프랑스오픈 챔피언 크레이치코바는 바도사에게 패하고 윔블던 우승자. US오픈 우승자 엠마 라두카누는 1회전 탈락하는 등 테니스 스타들이 1년 동안의 버블, 시차, 온라인 기자 회견 등으로 피로를 호소하며 인디언웰스에서 시즌을 중단했다.

2021 WTA Indian Wells Singles 

F: (21)Paula Badosa (ESP) vs (27)Victoria Azarenka (BLR)

SF: (21)Paula Badosa (ESP) d. (12)Ons Jabeur (TUN) 63 63
SF: (27)Victoria Azarenka (BLR) d. (24)Jelena Ostapenko (LAT) 36 63 75

QF: (12)Ons Jabeur (TUN) d. (18)Anett Kontaveit (EST) 75 63
QF: (21)Paula Badosa (ESP) d. (10)Angelique Kerber (GER) 64 75
QF: (27)Victoria Azarenka (BLR) d. (19)Jessica Pegula (USA) 64 62
QF: (24)Jelena Ostapenko (LAT) d. Shelby Rogers (USA) 64 46 63

남자도 마찬가지다. 마스터즈 1000 대회 31년 역사상 25위 안에 든 남자 선수가 준결승에 한명도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모두 8강전에서 3세트 접전끝에 탈락했다. 조지아의 니콜라스 바실라시빌리는 치치파스를 이겼고 가까운 샌디에이고 출신의 미국인 테일러 프리츠는 우승후보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압도했다. 빅3가 빠져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대회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도 탈락했다.

 

2021 ATP Indian Wells Singles 

SF: (23)Grigor Dimitrov (BUL) vs (21)Cameron Norrie (GBR) [0-1]
SF: (31)Taylor Harry Fritz (USA) vs (29)Nikoloz Basilashvili (GEO) [2-1]

QF: (23)Grigor Dimitrov (BUL) d. (8)Hubert Hurkacz (POL) 36 64 76(2)
QF: (21)Cameron Norrie (GBR) d. (11)Diego Sebastian Schwartzman (ARG) 60 62
QF: (31)Taylor Harry Fritz (USA) d. (3)Alexander Zverev (GER) 46 63 76(3)
QF: (29)Nikoloz Basilashvili (GEO) d. (2)Stefanos Tsitsipas (GRE) 64 26 64

R4: (23)Grigor Dimitrov (BUL) d. (1)Daniil Medvedev (RUS) 46 64 63
R4: (8)Hubert Hurkacz (POL) d. (19)Aslan Karatsev (RUS) 61 63
R4: (21)Cameron Norrie (GBR) d. Tommy Paul (USA) 64 46 62
R4: (11)Diego Sebastian Schwartzman (ARG) d. (6)Casper Ruud (NOR) 63 63
R4: (31)Taylor Harry Fritz (USA) d. (10)Jannik Sinner (ITA) 64 63
R4: (3)Alexander Zverev (GER) d. (14)Gael Monfils (FRA) 61 63
R4: (29)Nikoloz Basilashvili (GEO) d. (24)Karen Khachanov (RUS) 64 76(6)
R4: (2)Stefanos Tsitsipas (GRE) d. (22)Alex De Minaur (AUS) 67(3) 76(3)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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