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KOR) vs [2] 알렉산더 부브릭 (KAZ)

권순우와 알렉산더 부블릭은 2017년 카자스흐탄 아스타나챌린저 8강에서 만나 권순우가 6-7<1> 2-6으로 패했다. 이번이 두번째 맞대결이다.
23살 권순우는 현재 랭킹은 세계 82위. 2020년 투어 8강에 4번 진출해 최고 랭킹 69위에 올랐다. 2021년 이스트본 4강에 이어 아스타나오픈 4강에 올라 투어 4강 진출은 두번째다.

2019년 윔블던과 US오픈 예선통과를 한 권순우는 올해 프랑스오픈 3회전 성적을 기록했다.
2019년 챌린저 무대에서 35승 14패를 하면서 요코하마, 서울 챌린저에서 우승했고 2021년 이탈리아 비엘라 챌린저에서 우승해 세차례 챌린저 우승을 했다.

권순우가 아스타나오픈 준결승에서 만나는 알렉산더 부블릭은 올해 24살로 권순우보다 한살 많다. 현재 34위인데 커리어 베스트이다. 올해 32승 24패를 기록했고 뉴포트대회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부블릭은 올해 로테르담대회에서 당시 세계 7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이겼다. 마이애미와 마드리드 마스터스 1000대회 8강에 두번 오른 실력자. 챌린저 우승도 6번했다.

그랜드슬램 무대에선 올해 프랑스오픈 복식 준우승, 2020년 호주오픈 복식 4강을 해 복식에서도 성적을 내고 있다. 부블릭은 안탈랴와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이 ATP투어 결승에 세번째 오르는 기회를 맞이했다. 귄순우가 부블릭을 이기면 투어 결승에는 처음 올라간다. 권순우-부블릭 경기는 25일 6시에 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부블릭은 러시아 태생의 카자흐스탄의 프로 테니스 선수다.  2021년 5월 24일에 세계 37위 의 커리어 하이 단식 랭킹을 달성했고 2021년 6월 14일에 세계 49위의 복식 랭킹도 달성했다. 2021년에는 동료 카자흐스탄인 안드레이 골루베프와 함께 프랑스오픈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부블릭은  네 살 때  아버지 스타니슬라브 부블릭의 지도를 받고 주니어 19위에 올랐다. 2016년에부터 카자흐스탄에서 뛰면서 프로 생활을 본격적으로 했다.  말하자면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귀화한 선수.

당시 부블릭은 "상처를 주는 것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러시아에서는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았다. 카자흐스탄에서 저에게 관심을 갖고 프로 선수로서의 성공을 카자흐스탄 연맹이 돕고 있다.  연맹은 정말로 저를 돌봐줬다. 러시아에서는 불가능했다. 나는 러시아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