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이스트본 투어대회 4강에서 만나는 알렉스 드미노는 닉 키리오스와 함께 차세대 오스트레일리아를 이끌어갈 테니스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아버지가 우루과이인, 어머니가 스페인인이다. 레이튼 휴이트의 후계자이자 제자로, 투어 최고의 스피드스터로 이름나 있다.

뛰어난 수비력과 의외로 중간 정도 가는 서브에도 상대를 한방에 무너뜨릴 수 있는 강력한 한방이 없는 편이다. .

2018년 하반기에 랭킹을 급격히 끌어올리면서 이름을 얻었고, 2019년 중간에 슬럼프가 있었으나 기량을 발전시키며 US오픈에서 니시코리 케이를 이기고 투어 유망주급으로 올라섰다.

통산 상금은 498만 7708달러로 단식 전적 101승 71. 투어 우승은 네번했다.  지난해 US오픈 8강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잔디코트인 윔블던에서 2018년 3회전 성적이 최고다. 

ATP 투어 웹 사이트의 프로필에 따르면 드미노의 키는 183cm, 강서버가 아닌 알렉스를 상대하기가 권순우로서는 해볼만하다. 

알렉스 드미노는 1999 년 2 월 17 일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나 5살 때 스페인 알리칸테로 이주하여 호주와 스페인 사이에서 시간을 보냈다.

드미노의 아버지 아니발은 우루과이 출신이며 세차 회사를 여러개 소유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 에스더는 스페인 사람으로 가족을 키우는데 시간을 보냈다.  드미노는 영어, 스페인어 및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드미노는 2019년 시드니 홈경기에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스 세피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애틀랜타에서 테일러 프리츠를, 주하이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를, 안탈리아에서 알렉산더 부블릭을 제치고 우승했다.

드미노는 아돌포 구티에레즈, 레이튼 휴잇의 지도는 받고 있다. 전 세계 1위이자 현재 데이비스 컵의 주장 인 휴이트는 드미노 플레이어 박스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드미노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데몬'이며, 가슴에 109라는 숫자가 새겨져있어 데이비스컵에서 호주를 대표하는 109번째 남자가 된 것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