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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에 한국선수권 3회전 오른 구연우다음 상대는 1번 시드 한나래
최민수 기자 사진=황서진 기자  |  hansaram@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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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1  17: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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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연우(씽크론아카데미)

-한국선수권대회 몇번 째 출전인가

=이번이 첫 출전이다. 본선 자력으로 출전했다. 

-1회전에서 대학1위인 수비의 달인 박은영 선수를 이겼다.

=언니가 워낙 수비가 좋아서, 제가 공격적인 선수지만 공을 최대한 아끼고 치려고 하다 보니 언니가 실수를 좀 하셨다. 1, 2세트 초반에 집중해서 점수를 좀 벌려 놓았다.

-오늘 경기는 어땠나

=잘하는 언니라 많이 긴장하고 들어갔는 데, 초반에 바짝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코로나19로 홍콩에서 왔다. 어떻게 훈련했나

=4월초에 코로나19가 심해져서 귀국했다. 이렇게 오래 지속될 지 몰랐다. 중앙여중에서 가끔 훈련했다. 너무 길어져서 씽크론아카데미 김선용 코치님과 3개월째 훈련중이다.

-김선용 코치님에게 어떤 점을 도움 받았나

=외국 코치들은 공격 중심으로 지도했었는 데, 수비 부분을 많이 연습했다.  공격과 더불어 수비도 탄탄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외국 코치들은 왜 공격을 강조했나

=제가 공격적인 선수라서 그렇고,  웨이트를 키워서 힘이 좋은 외국 선수들에게 파워에서 안밀리도록 했다.

-다음 경기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한나래 선수와의 대결이다. 승리할 수 있는 비책을 갖고 있나

=나래 언니랑 처음 경기를 하는 거고, 어렸을 때부터 바라보던 언니라 영광이다. 같은 선수 입장에서  제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재미있게 경기를 하고 싶다.

-한나래 선수가 구연우 선수 어떤 부분을 공략할 것 같은가

=언니 경기를 실전에서 잘 보진 못했다. 언니가 다양하게 쇼트로 드롭샵도 넣고 강약 조절을 잘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준비를 해서 경기에 임해야 겠다.

-지금 어디서 후원을 받고 있나

=CJ에서 후원을 받는다. 라켓은 윌슨에서 받는다. 의류는 아식스와 내년부터 계약이다.

-올해나 내년 목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하고 싶은 데, 잘 모르겠다. 내년 호주오픈 주니어 다시 도전하겠다. 그랜드슬램 다 나갈 계획이다.
 

   
 

-올해 호주오픈 아쉬웠다

=네. 매치 포인트 잡았는 데(3세트 5-4, 상대서브 리시브 포인트 되었는 데) 그걸 놓치고 나서 경련이 났다. 열심히 준비해 온 경기라 포기 안하려고 했다. 상대는 3번 출전한 경험이 있었다. 경험이 필요하다 느꼈다.

-유럽선수와 경기를 할 때, 자기 장기를 잘 펼치고 있나

=제가 좋아하는 샷이 오면 원하는 곳으로 칠 수 있는 게 제 장점이다. 유럽 선수들 워낙 힘이 좋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실수도 안하고 랠리도 오래 하니 체력도 키워야 한다. 

-정식 코치는 누구인가

=홍콩 다비드 코치다. 브루겔라 소속이다. 매니지먼트사는 스포티즌이다.

-어럽거나 힘든 점은 무엇인가

=올해가 저에게 정말 중요했던 시기였다. 코로나19로 유럽으로 가야 했는 데, 한국으로 오게 됐다. 경기를 많이 못 뛰어 감이 떨어진 게 걱정이다.

-이번 대회 목표는

=처음 대진표를 받았을 때는 나래 언니와 붙어보는 게 목표였다. 이제는 나래 언니와 쉽게 지지 않고 비슷한 경기를 펼치면 좋겠다. 이겨 보도록 하겠다.

-학교를 안다니고 아카데미를 전적으로 하는 것에 후회는 없나

=후회는 없다. 친구들이 부러워 보이기도 했다.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 인가? 영어공부는 어떻게 하나?

=홍콩에 1년 있으면서, 유럽코치들이 다 스페인어를 하고 영어도 한다. 같이 운동하는 선수들이 많이 알려줬다. 문법이나 쓰는 건 아직 어려운 데, 듣는 건 괜찮다. 말하는 건 아직 부족하다.

-나달 아카데미를 다녀왔는데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게 가르친다. 하드코트와 클레이코트도 있어서 매번 다르게 진행되었고, 코치들이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셨다.  2주간 짧지만 많이 배웠다. 프로그램이 매주 달랐다.

-나달 아카데미가 한국이나 홍콩보다 낫나

=나달 아카데미도 고려했었는 데, 한국에서 멀고 음식이 잘 안맞아 오래 버티기 힘들 것 같았다. 홍콩이 운동이나 프로그램이 제게 딱 맞게 진행된다.

-친구들이 이번 대회에 많이 나왔다. 

=친했던 친구들이 많이 나와 반가웠다.

-프랑스오픈 우승한 19세 이가 시비옹테크와 경기한 적 있나

=붙을 뻔 했는 데  못했다.

-나도 저렇게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드나

=한번 정도 집중하는 건 좋은 데, 꾸준히 오래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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