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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레프와의 US오픈 4강전에서 세계 5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의 서브만 보면 이번 대회 우승까지도 기대된다.
서브는 무적일 것으로 보인다. 메드베데프는 "테니스에서 서브는 매우 중요하다. 오늘처럼만 서비스가 된다면 이기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며"브레이크 당하지 않고 리턴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는 "첫서브 가 59~70%까지 들어가고 코스도 구석구석 자유자재 들어가는 느낌을 다음 경기때 갖고 싶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가 같은 나라 출신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10일(한국시각) US오픈 준결승전에서 7-6 (6), 6-3, 7-6 (5) 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세트도 내주지 않았고 타이브레이크에서 정교하고 득점력 높은 서브를 구사해 승리를 일궈냈다.
메드베데프는 “스코어는 3대0이지만 힘든 경기였다"며 "타이 브레이크 한포인트가 두 세트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 메드베데프는 무실세트 그랜드슬램 우승하는 러시안으로 남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메드베데프는 4강 진출자 가운데 우승 확률이 36.9%로 가장 높다.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는 9.8%,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는 24.7%, 4강 진출이 확실시 되는 도미니크 팀(2번 시드)은 24.1%다.
2020 US Open Men's Draw Fore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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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에이스 기록. 우승후보 메드베데프는 서브 에이스 숫자에서 39개로 공동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즈베레프가 4강 진출자 가운데 92개로 1위다. 느린 코트에서 강서버가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강서버에게는 빠른 코트가 제격이다. |
메드베데프는
2m의 키에서 나오는 뛰어난 서브를 주무기로 하는 카운터펀처 메드베데프는 길고 마른 몸에 구사하는 스트로크로 매우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기술을 구사하고 있다. 강철같은 체력이 받쳐주는 수비력으로 웬만한 선수들은 압도한다. 원할 때면 강한 서브 등을 이용해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넥스트 제너레이션 세대다.
경기 어느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능력을 지녔고 플레이스타일을 상황에 맞춰 바꿀 줄 아는 두뇌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