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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테니스선수 US오픈 맹활약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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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8  16: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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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론코바

 

   
▲ 세레나 윌리엄스

 

   
▲ 빅토리아 아자렌카

세계여자 프로테니스를  관장하는 여자테니스협회(WTA)는 투어로 복귀하는 어머니들에게 랭킹을 보호해주는 제도를 2018년말 제정했다. 

WTA는 출산 휴가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선수 또는 부상으로 투어를 쉰 선수는 복귀 후 3년 동안 12개의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이전 랭킹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WTA는 또한 어머니선수가 1회전에서 상위 시드와 만나지 않도록 보장했다. 다만 시드는 여전히 토너먼트의 재량에 달려 있다.

이 제도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딸 올림피아를 낳고 투어에 복귀한 후 투어 복귀하는 엄마 선수에 대한 보호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세레나는 임신과 출산, 투어 복귀까지 랭킹 점수가 빠졌다. 453위까지 떨어졌다. 임신 7주  동안 승리한 호주 오픈을 포함하여 2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시드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WTA는 논의 끝에 모성 보호 규정을 테니스에도 적용했다.

2020 US오픈 8강에 오른 엄마선수 세레나 윌리엄스(39·미국·8위)와 빅토리야 아자렌카(31·벨라루스·27위), 츠베타나 피론코바(33·불가리아) 가운데 피론코바가 그 제도의 혜택을 받았다.  피론코바는 2010년 9월에 개인 최고 31위에 올랐다. 그러나 2017년 윔블던 대회를 끝으로 어깨 부상때문에 선수 활동을 멈췄다. 2016년 불가리아 출신 축구선수와 결혼했는데 2018년 4월 아들을 낳고 가정 생활에 집중하던 피론코바는 이번 대회 처음 출전했고,  8강에 올랐다. 

피론코바는 "3년만에 투어에 복귀했다. 8개월전부터 컨디셔닝 코치, 피트니스 코치를 두고 복귀할 준비를 했고 서브와 그라운드 스트로크에 주력했다. 대회장에 와서는 즐기다 보니 8강까지 왔다"며 "아들이 있음으로 정신적으로 더 강해지고 지구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2012년 세계 1위에 올랐던 아자렌카는 지난 2016년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랭킹이 208위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2년간은 50위권까지 올랐다.  US오픈 직전 웨스턴앤 서던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번에 8강에 오르면서 우승할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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