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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끝에 낙" 수원시청 최영자 감독
양구=황서진 기자  |  nobeg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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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16  22: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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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자 감독(가운데)와 수원시청팀 선수들 사진제공:실업테니스연맹

16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한국실업테니스1차연맹전에서 수원시청 최영자 감독이 활짝 웃었다.  소속 선수 2명이 단식 4강과 복식 결승에 올랐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오늘 김나리는 정수남하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베이글 스코어가 나왔다. 홍승연도 송경은 하고 시합을 쉽게 풀었다. 둘다 베이글이라 신기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감독은 "오늘 김나리가 첫세트 초반에 길게 갔지만 기선제압을 잘 했다. 코로나 때문에 상당수 선수들이 무기력하게 된 반면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흡족해 했다. 

훈련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최 감독은 "하루 오전 2시간 반, 오후에 2시간 반, 하루 다섯 시간을 하고 개인적으로 필라테스도 하고 헬스도 다니고 러닝을 한다"며 강한 체력으로 선수들을 독려한다고 답했다.

성적이 좋은 팀은 분위기도 만점인데 수원시청도 그랬다.

최 감독은 "수원시청 분위기 참 좋다. 특히 김나리 선수가 주장역할을 잘한다"고 팀 분위기가 잘 잡혀있음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소리없는 강자' 홍승연 선수에 대해 최 감독은 "늘 조용하면서 강하다. 말도 별로 없고 플레이가 튀는 스타일은 아닌데 끈질기고 성실하다. 공 구질이 스핀이 많이 걸려서 여자선수들이 어려워한다. 까다로운 플레이스타일이다. 디펜스도 좋고 체력이 무척 강하다"고 평했다.

주장 김나리에 대해 한마디로 다부지다고 표현했다.  "김나리는 책임감도 강하고 정신력도 강하다. 프라이드가 강한만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다"며 "잔 부상이 많은 편인데도 절대 엄살을 피지 않는다"고 치켜 세웠다. 

올해 양구 실업연맹전은 코로나바이러스로 몇차례 연기되다 원래 개최지인 상주에서 하려던 것을 양구 대회장이 열려 갑작스레 열리게 됐다.  실업대회가 올해 처음 열리는데다가 날씨도 더워서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이 안됐다.  모든 팀이 똑같은 조건이다. 

수원시청의 좋은 성적 비결에 대해 물었다.

최 감독은 " 수원시청은 다행히 시합만 못뛰었지 훈련은 그대로 꾸준히 해왔다"며 "수원 광교 인근 하드코트 6면에서 훈련을 한다. 원래는 동호인들하고 같이 사용하는 곳인데 코로나19로 동호인들이 없어서 오히려 우리 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했다"고 코트 사정이 넉넉한 것이 대회 성적으로 이어 졌다고 보았다. 

아울러 선수들에게 감사표시를 했다.  최 감독은 "시합이 없어서 선수들이 지루한 일상이기도 했을텐데 훈련에 매진하고 고생 끝에 낙(NO GAIN WITHOUT PAIN)이라고 이번에 잘 넘겨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수원시청 테니스부에는 단식 준결승과 복식 결승에 오른 김나리 홍승연 외에 권미정, 이세진, 이진주, 심채현으로 구성됐다. 강릉정보고 조시형 선수도 입단할 예정이다. 

예산이 빠듯한 지방자치단체 실업팀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팀을 유지하려면 일단 성적을 내주는 것이 우선이고 그다음 성실성, 그리고 화합을 위한 인성을 생각하고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비결이다.   최영자 감독은 수원여고- 실업팀 NH농협 출신으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김미옥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고 현재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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