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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Tennis] 테니스로 배우는 영어
글 오룡(코멘터리 편집주간)  |  tennis@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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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4  17: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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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Tennis / 테니스로 배우는 영어> 코너 신설

모든 대중 스포츠는 평론과 리뷰, 기사와 화젯거리, 동호인·팬들의 의견 등 이야기(talk)가 뒤따른다. 이야기가 풍성한 대표적인 종목이 골프다. 골퍼들이 나누는 입담이 워낙 무성해 'golf talk'라는 말이 유명하다.  테니스도 그에 못지 않다.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프로 월드투어, 랭킹 시스템 등이 수많은 화제를 몰고 다닌다. 월드투어 대회는 선수와 스탭, 언론과 팬들이 교류하는 소통 장터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스포츠가 영화·음악·미술 등의 소재가 돼 문화 장르를 형성하기도 한다. 테니스에 관한 볼만한 영화도 여럿 나와 있다.(<테니스피플> 온라인 기사 ‘볼만한 테니스 영화’ 참조) 이들 영화를 통해 테니스 문화에서 흔히 쓰이는 영어를 하나씩 배울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Talking Tennis’는 ‘테니스에 관해 수다떨기’란 뜻이다. 관용적 영어 표현과 어구를 익혀 글로벌 테니스 문화에 한발 다가서고 테니스 영화를 좀더 편하게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편집자

 

   
 

“그는 현재 세계랭킹 4위”를 영어로 하면?

“His world ranking is~~” 이렇게 나간다면 틀렸다. 그렇게 말해도 뜻은 통하겠지만 영어답지 않은 표현이다. 우리말과 영어의 구문(syntax) 차이 때문이다.

영어에서 순위(ranking)를 말할 때는 ‘rank’를 동사로 표현하는 게 일반적인 어법이다. 그런데 ‘rank’는 ‘순위를 매기다’는 타동사이므로 사람이 주어가 돼 ~위라고 할 때는 보통 수동태가 된다.

즉 “로저 페더러는 현재 남자프로랭킹 4위야”를 자연스러운 영어로 하면, “Roger Federer is currently ranked No.4 in the ATP rankings.”이다.

윔블던을 배경으로 남녀 프로선수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윔블던>을 보면 이 표현이 자주 나온다. 남주인공 피터 콜트(폴 베타니 배역)는 한창 때 세계랭킹 11위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119위로 밀려나 있음을 자조한다.

“British Davis Cup a long time ago. Two singles titles even longer ago. Presently ranked 119th in the world. 

(오래 전 영국대표로 데이비스컵에서 뛰었고, 그보다 더 오래 전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했지만, 현재 세계랭킹 119위지.)” 

   
 

영화 도입부에서 피터 콜트가 자신을 소개하는 내레이션이다. 참고로 이렇게 영화·다큐멘터리 등에서 내레이터가 시공간·상황을 해설하거나 주관적 진술을 하는 것을 '보이스오버(voice-over)’라 한다.

이 영화엔 랭킹에 관한 대사가 여러 차례 나온다. 전성기가 지난 피터가 내키지 않은 듯 테니스 클럽 티칭 프로로 계약하기로 하고 그곳 회원들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한 여성이,

“Once ranked 15th in the world, I hear.(한때 세계랭킹 15위였다고 들었는데..)” 하니까,

“Uh, 11th, actually, for the better part of 96.(아 사실 11위였죠. 1996년 대부분.)”라고 대답한다.

여기서 'better part of'란 '~의 대부분'이란 의미의 관용구다. 시기를 나타내는 말 앞에 'for the better part of'나 'for the best part of'가 붙으면 '그 시기의 대부분'이란 뜻이다.

또 테니스 클럽에서 지나던 여성들이 피터를 알아보고,

“Look. That's Peter Colt, the new pro. Once ranked 17th in the world.(저기 봐, 새로 온 프로 피터 콜트야. 한때 세계 15위였지.)”라고 하니,

“Eleventh! I was ranked 11th in the world.(11위! 나 한때 세계 11위였다니까.)”하고 앞부분은 여성들에게, 뒷부분은 독백으로 말하는 장면도 있다.

몇 위라고 할 때 동사 'rank'를 사용하는 예문을 하나만 더 보자.

Since 1973, 26 men have been ranked No. 1 by the ATP, of which 17 have been year-end No. 1. (랭킹포인트를 도입한 1973년 이래 남자프로테니스 랭킹 1위를 차지한 선수는 26명이다. 그 중 17명이 연말까지 최종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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