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니스연맹(ITF)은 코로나바이러스 19 전염병으로 프로 테니스 대회가 중단되어 상금 수입이 없는 선수들에게 현금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ITF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총 260만 달러 이상의 구호 기금이 사용된다. 

이로써 남녀 501위~700위 선수에게 보조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3월 12일부터 프로 테니스대회가 중단 된 이후 ITF의 1,100 개가 넘는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비 ITF 수익의 90%가 210개 회원국의 연회비와 대회 개최승인비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상당한 재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ITF는 테니스 선수들이 생계가 곤란해 테니스를 떠날 것을 우려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곳에 자금을 투여하기로 결정했다. 

국제테니스연맹 데이비드 해거티 회장은 "우리 재원이 한정되지만 가장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우리가 계속 모여 올바른 결정을 내리면 테니스가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ITF는 선수 지원과 함개  최대 1449만 달러를 투입해  형편이 어려운 협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ITF는 앞서 상위 500명의 선수들을 위한 구호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으며  ATP와 WTA 단식 501위~700위선수와 복식 176위~300위 선수를 위해 35만 달러를 추가 기부했다.

이 지원 기금은 각국 협회를 통해 단식 501위~700위에게 1인당 1000달러씩 지급될 예정이다. 

주니어 선수와 코치 등에게도 지역 대회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