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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좋아하는 숫자 '8'과 인연 깊은 '부자' 페더러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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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3  11: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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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보다 크고 9보다 작은 자연수를 8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8을 가장 길한 숫자로 여긴다고 한다. 그 이유는 나아갈 발(發)과 발음이 유사해서다. 그래서 베이징 올림픽도 일부러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에 개최했다. 원래는 8분 8초까지 맞추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너무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어 8시 정각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8자는 중국어로 ba로 발음되는데, 돈을 벌다(·facai)라는 말에서 발(發)의 발음인 fa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중국사람이 좋아하는 숫자 '8'과 인연이 깊은 페더러(38·스위스)가 최근 1년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5월 29일(미국 시각) 발표한 2020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운동선수 100명 순위를 보면 페더러는 최근 12개월 사이에 1억630만달러(약 1316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포브스는 1년간 수입을 급여와 상금 부문, 후원 부문으로 나눠 조사했는데 페더러는 경기 출전 상금으로 630만달러를 벌었고, 각종 후원 계약으로 1억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1990년 시작된 이 조사에서 페더러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테니스 선수가 1위가 된 것도 올해가 최초다. 페더러는 지난해 이 조사에서 5위였고, 역대 최고 순위는 2013년 2위였다.

올해 2위는 지난해 2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로 1억5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지난해 1억2700만달러로 1위였던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는 올해 1억400만달러를 기록, 3위로 밀렸다.

페더러가 '8'이라는 숫자와 얼마나 인연이 깊은 지 살펴봤다.

우선 1981년 8월 8일에 태어났다. 출생에 8이라는 숫자가 3개나 있다. 페더러의 올해 나이 38살인 페더러의 키는 185cm다.

페더러가 프로대회에 처음 출전한 것은 1998년이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윔블던 무대에서 8번 우승 (2003, 2004, 2005, 2006, 2007, 2009, 2012, 2017)했다. 그랜드슬램 20번 우승의 신기록을 보유한 페더러는 2008년 US오픈, 2018년 호주오픈, 에서 우승해 '8'자 들어간 연도에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페더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테니스 복식에서 우승하기도 했고 투어에서 복식에 출전해 8번 우승했다.
투어 단식 전적은 1242승 271패로 승률 82.1%를 기록하고 있다.
복식은 131승 92패로 58,7% 승률을 올리고 있다. 페더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급 대회에서 8번 우승했다.

페더러는 아버지 로버트, 어머니 리네트, 부인 바브리넥,두 아들과 두 딸이 있어 총 8명의 가족을 이루고 있다.

페더러의 매니지먼트사 이름이 TEAM8이라는 것도 페더러가 8이라는 숫자와 우연하게 인연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페더러는 TEAM8에 지분이 있다.

페더러는 주니어때 윌슨 프로스태프 6.0 헤드사이즈 85스퀘어인치 라켓으로 시작했다.

페더러는 오랜 의류 후원사인 나이키와 2018년에 계약 만료로 해지하고 2028년까지 유니클로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었다. 후원 금액은 연간 3천만달러, 10년 3억달러 규모다.
숫자 8을 한자로 쓰면 八인데 양쪽으로 쭉 뻗어나간다는 모양이어서 페더러의 테니스가 막힘없이 술술 풀린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불혹 가까운 나이에 선수로서 숫자 '8'과 어떤 인연을 맺을 지 기대되고 은퇴하더라도 다른 스포츠 스타와 달리 어떤 행보를 하게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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