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는 28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이벤트 경기에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짝을 이뤄 미국의 브라이언 형제를 상대로 복식 경기를 했다. 경기는 브라이언 형제가 2대0으로 이겼다. 페더러는 해마다 연말에 열리는 항저우 이벤트에 5년 출전 계약을 맺었다. 이 이벤트 경기는 이틀간 치러진다. 항저우는 2022년에 아시안게임이 열릴 예정으로 스포츠에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페더러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며 "아마도 이번 올림픽 출전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빅3가운데 페더러와 조코비치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라파엘 나달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앤디 머레이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페더러와 즈베레프는 11월 19일부터 24일 기간동안 남미 산티아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멕시코 시티, 키토의 테니스팬들을 찾았다.
페더러는 연말을 중국에서 보내며 호주 ATP컵 출전을 하지 않고 호주오픈 상위 입상 준비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