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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충격 있다면 20세트 소화해 내지 못했을 것"페더러 8강전 탈락 뒤 인터뷰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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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5  03: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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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가 4일 US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불가리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에게 6-3 4-6 6-3 4-6 2-6으로 패해 탈락했다.  아래는 8강전 뒤 인터뷰.


- 무슨 신체적 문제가 있나
=목과 등 치료가 필요했다. 뭉친 근육을 풀면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는 내 몸이 문제가 아니라 그리고르의 플레이가 좋았다.


-언제부터 몸이 불편했나

=이번 경기는 내가 대부분 주도했는데 4세트를 놓치면서 몸이 불편했다. 5세트에선 몸이 지쳤다.

-대회 전에 신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고 말했다.대회 중간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오늘 오후에 조금 불편했다. 별 문제가 되지 않았고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몸 상태가 경기를 포기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르와 지난 7번의 경기는 약간 편안하게 풀어갔다. 오늘은 상대가 어떤 점에서 달랐나

=그리고르는 이번에 여러 종류의 무기를 갖고 있었고 그 무기를 잘 사용했다.

-앞으로의 대회 출전 일정은
=레이버컵, 상하이마스터스, 바젤, 파리마스터스, 런던 투어 파이널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팀에서 다른 아이디어가 있는지 모르겠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연습하고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번 대회에 첫세트를 잃으면서 어렵게 풀어갔다.
=첫세트부터 힘들게 경기를 해 실제로 경기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38살 나이에 그랜드슬램 우승을 하려면
=잘 모르겠다. 예측 불허다.
우승을 하고 싶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올해 US오픈 준결승은 윔블던과 달리 빅3중에 두명이나 없는 그랜드슬램 준결승이다. 어떤 의미가 있나
=별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윔블던 결승 패배가 마음에 걸린다. 오늘 밤도 어느 시점에서 그것이 연상됐나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해 준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생각했다. 내가 윔블던 결승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이번대회 15, 20세트를 소화해 내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 최선을 다했지만 약간 충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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