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테니스팀(감독 박병옥)이 창단 첫 단체전 우승을 했다.

대구시청 테니스팀은 5일 경남 함양에서 열린 2차 실업연맹전 단체전에서 국내 최강 국군체육부대를 3대2로 이기고 우승기를 흔들었다.

대구시청 테니스팀은 박병옥 감독, 남한우 코치의 지도하에 김청의, 나정웅, 오성국, 한선용 선수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다.  대구시청은 부천시청, 경산시청, 국군체육부대를 차례차례 이겼다. 

오성국과 나정웅은 국제대회에서 통할 포핸드 스트로크를 지녔고 한선용은 큰 키를 이용한 강서브를 갖추고 있는 팀이다. 특히 김청의, 나정웅, 한선용 선수의 부모는 테니스대디이자 테니스지도에 일가견을 갖고 있다.  영월오픈때부터 박병옥 감독과 함께 이들 선수들을 합동 지도하며 기량 끌어올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성실, 도전, 실력을 갖춘 이들은 국내대회에 이어 국제대회 도전에 좋은 바탕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당진시청 권순우, 세종시청 남지성, 의정부시청 정윤성 등에 이어 실업팀 좋은 지원 여건을 바탕으로 권순우처럼 도약할 일이 목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