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뉴스국내
한국실업연맹이 '오픈'을 시도하고 있다
글 춘천=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18  17:39:5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 춘천오픈 후원사로 줄기세포 전문 유마스템 의원과 서울만두를 유치했다

한국실업테니스연맹(회장 선병석)이 바뀌고 있다.

첫째, 실업연맹이 주관하는 오픈대회인 춘천오픈부터 고등학생도 출전할 수 있게 허용했다. 그 결과 고교 유망주인 안동고 박민종, 대전만년고 송우담, 마포고 김동주, 안동여고 정보영, 오산정보고 김은서, 석정여고 윤은서와 이유빈 등이 출전했다.

이 가운데 고교생 박민종, 김동주, 정보영 등이 대학과 실업 선수들을 이기며 새 바람을 일으켰다. 앞으로 실업연맹 주관 대회에 ‘앙팡 테러블(겁없는 아이들)’ 이 투입되면서 새로운 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다. 유망주 입장에선 경기력 좋은 실업 선수들과 실전 경험을 통해 실력을 착실히 쌓을 수 있고 실업과 대학 선수들은 부담있는 경기에서 경기력을 높일 수 있다. 실력을 키우려면 후배들과 해야 한다고들 한다. 

실업연맹이 바뀌고 있는 징후의 두번째는 스폰서의 다양화를 기하며 우리나라 세미프로급 대회와 연맹의 격을 높이려 하고 있다.

이번 춘천오픈에 줄기세포 치료 전문 유마스템의원과 현대백화점에만 납품하는 고품격 ‘서울만두’ 등의 후원을 받았다. 기존에 테니스용품업체등의 후원에서 테니스에 생소한 후원업체를 들이면서 폭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 장충장호테니스장 등 시내에 시설 잘 갖춘 경기장을 무대로 하고 방송중계를 하고 대기업을 메인 스폰서로 유치하는 일이 남았다.

세번째, 실업연맹이 바뀌고 있는 것은 경기부에 국내 심판 시험을 거친 젊은 인력을 투입해 시스템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다.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고 테니스 규칙을 머릿속에 둔 채 업무 흐름 등을 익히며 국내 테니스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라이브 스코어와 신속한 대진표와 결과 공개 등이 SNS를 통해 확대발전할 일만 남았다.

야구와 농구, 배구 등이 실업테니스와 비슷한 여건에서 세미프로, 프로연맹으로 발돋움한 것에 비추어 보면 한국실업테니스도 선수들의 경기력만 가미된다면 프로화가 되는 '초읽기'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한국실업테니스연맹 최종현 전무이사는 "감독들이 외국 투어급 선수들도 부러워하는 시스템을 선수들에게 만들었다"며 "경기력을 더 높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오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회 3관왕에 도전하는 '미스터 포핸드' 이재문(국군체육부대)

춘천오픈은 고교생에게 대회 참가 문호를 개방했지만 4강, 결승은 오로지 실업 강자들의 몫이었다.

18일 춘천 송암테니스장에서 열린 춘천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4700만원) 남자단식 4강에 박의성, 이재문,오찬영,손지훈이 진출했다.

의정부시청 실업1년차인 박의성은 도봉구청 임형찬을 6-3 6-2로 이겨 오성국(대구시청)을 6-1 6-4로 이긴 이재문(국군체육부대)과 결승 진출을 가린다.

같은 상무 소속 정홍에 5-7 6-4 1-0에서 기권승한 오찬영은 역시 상무소속의 손지훈과 결승 티켓을 가린다.

손지훈은 경산시청 문주해를 6-2 6-7<4> 4-0에서 기권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단식은 훈련량이 많고 체계적 지도를 받는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의 결승 대결이 될 지,  실업 1년차 박의성이 ‘군의 장막’을 뚫고 우승에 성공할 지 기대된다.

이재문은 남자복식에서 정홍과 호흡을 맞춰 스트로크와 서브가 좋은 나정웅과 오성국(대구시청)에 6-3 7-5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생팀 한국도로공사의 예효정이 정소희(경산시청)를 6-1 6-4로 이겨 4강에 진출해 강원도청 정수남과 결승 진출을 가린다.  한희진(한국도로공사)을 6-1 6-4로 이긴 강원도청 김다혜는 수원시청 김나리와 4강에서 격돌한다.

복식에선 수원시청 김나리-홍승연이 강원도청 김다혜-정수남을 6-0 6-4로 이기로 결승에 진출해 주부선수 강서경(금정구청)-유민화(창원시청)와 19일 우승을 가린다.

강서경-유민화는 김성희(창원시청)-정소희(경산시청)를 6-1 6-2로 이겼다.

한편 국군체육부대 이재문은 단식4강, 복식 결승, 혼합복식4강에 진출해 3관왕에 도전한다.

 

   
▲ 8강 진출 선수 가운데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가 4명에 둘러싸여 4강 진출에 성공한 실업1년차 박의성(의정부시청)

 

   
▲ 상무 이재문-정홍이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관련기사]

글 춘천=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정영무(한겨레신문사 대표)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재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혁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