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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바티, 윔블던 16강전 탈락바티 이긴 리스키, 이달 결혼
글 윔블던=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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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9  00: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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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혼자 스테판 암리트라지(오른쪽)가 윔블던 8강에 오른 엘리슨 리스키와 진한 포옹을 하고 있다

 

   
▲ 앨리슨 리스키

 

   
▲ 스테판 암리트라지

윔블던 여자 단식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1번 시드인 세계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8일 영국 윔블던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국의 앨리스 리스키에게 6-3 2-6 3-6으로 일격을 당했다. 바티를 잡은 리스키는 윔블던을 마친 뒤 고향 피츠버그에서 치를 암리트라지와의 결혼 혼수품으로 윔블던 우승 쟁반을 장만할 지 기대된다.
세계 1위 바티는 다행히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크)가 카롤리나 무초바(체크)에게 6-4 5-7 11-13으로 패하면서 1위 자리는 유지하게 됐다. 

   
   
중국의 장슈아이

여자단식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중국의 장슈아이(50위)가 윔블던 8강에 진출했다.
장슈아이는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35위)를 6-4 1-6 6-2로 이기고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준준결승에 올랐다. 장슈아이는 미국의 코리 고프를 6-3 6-3으로 이긴 시모나 할렙(루마니아)과  4강 진출을 가린다.

30살 장슈아이는 2018년 홍콩대회 결승에서 패한 바 있는 19살 야스트렘스카를 만나 이날 길고 강한 타구로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 5대4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있었지만 야스트렘스카가 리턴 백핸드 실수를 하면서 6대4로 마무리됐다. 화장실 브레이크를 가진 야스트렘스카는 2세트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전세를 뒤집었으나 장슈아이의 노련미가 경기막판 발휘되어 2대1로 마무리됐다.
장슈아이는 2013년 이후 윔블던 8강에 오르는 중국 최초의 여자 선수가 됐다.

한편 1번 코트에서 열린 9일 최대 빅매치인 시모나 할렙-코리 고프 여자단식 16강전은 노련미에 앞서 할렙의 승리로 끝났다. 1만 1432명의 관중석도 가득찼고 미디어석도 만원으로 이 두선수의 경기를 보려는 대기줄이 길었다.
결과는 3대2에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한 할렙이 두세트 모두 같은 형국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대2에서 상대게임을 브레이크해 4대2로 벌린 할렙은 자신의 서브로 5대2를 만들고 상대 강서브 게임을 내주곤 다시 자신의 게임으로 마무리했다.
코리 고프의 킬러 포핸드에 관중들을 탄성을 질렀지만 백핸드 리턴이 네트 중단에 걸릴 때 마다 일제히 아쉬운 탄식을 쏟아냈다.
코리 고프는 할렙의 방탄 수비력과 포핸드 찬스볼 무실수에 이겨낼 재간이 없었다. 무기는 있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고 5구 이상 연결되면 실수하는 통에 한번도 리드를 못하고 16강에 머물렀다.

   
▲ 예비 시아버지 비제이 암리트라지가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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