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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포핸드
뒤태가 테니스 수준을 좌우한다
글 박원식 기자 신태진 기술위원 사진=황서진 기자  |  nobeg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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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2  08: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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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러

 

   
▲ 노박 조코비치 뒤태

 

예쁜 첫 번째 등이 테니스 첫 단추.

테니스도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A stitch in time saves nine). 우리나라 테니스 선수들의 약점은 포핸드에 있다고 한다. 포핸드 때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해 위력이 없다는 것이다. 첫 번째 단추는 바로 첫 번째 등이다.
프로 선수들의 테니스는 등으로 시작해 등으로 끝난다. 한마디로 등-등-등.
정상급 선수들은 테이크 로테이션 때 첫 번째 등이 예쁘다.
노박 조코비치는 포핸드 테이크 로테이션 때 등이 왼쪽 관중석을 본다. 이때 조코비치는 팔을 뺀 것이 아니라 등을 돌린 것이다. 로저 페더러도 첫 번째 등이 왼쪽 관중석을 본다. 그리고 등이 베이스라인과 평행이 되면서 임팩트를 한다.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첫 번째 등을 왼쪽 관중석에서 보면 등이 예쁘게 펴 있다. 이들은 몸이 크게 벌어지지 않은 채 좋은 타점의 포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한다.

테이크 로테이션때 첫 번째 등이 어느 위치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 지가 매우 중요하다. 프로 선수들은 등이 좌우로 기울거나 구부정해 있지 않고 일정하다. 똑바로 펴있다. 등의 모습을 보면 무게 중심이 어느 쪽에 있는 지 쉽게 알 수 있다.

주의할 점: 무게 중심이 미리 오른쪽으로 가게 되면 등모양이 반듯하지 않다. 무게 중심이 왼쪽에 더 있어야 한다. 임팩트를 위해 몸을 뒤로 빼고 머리가 오른쪽으로 가고나서 왼쪽으로 들어오면 포핸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프로선수들을 잘 살펴보면 자세가 일정하고 두세시간 뛰어도 자세 흐트러짐이 거의 없다. 늘 체력소모 적은 자세로 테니스를 하기 때문이다.

1세트를 따고 2세트 접전끝에 내주고 3세트 무너지는 선수들은 대개가 가성비 낮은 자세로 테니스를 하기 때문이다.    페더러의 경우 38살 나이에도 신진기예들을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펼친다.   연습시간때 포핸드 자세를 보니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등이 펴 있고 등의 시계 반대 방향 이동으로 포핸드를 구사하고 있다. 이때 등의 자세가 바르다.  

국내 주니어대회 상위권 선수들은 아직 이들처럼 자세를 잡지 못한다. 구부정한 상태에서 볼을 처리하고나 좌우로 구부린 채 혹은 앞으로 굽은 상태에서 테니스를 한다.

일단 등 자세를 예쁘게 하면서 볼을 처리한다고 의식하면 좋은 볼이 나오게 된다.  중심을 잘 잡아 보기 좋은 자세에서 볼을 처리하면 득점샷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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