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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드 첫뒷발 금지
글 사진 박원식 기자 기술 자문 신태진 기술위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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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4  08: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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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테니스 대회 현장과 훈련을 취재하다보면 우리나라 테니스는 세계 흐름에 뒤쳐져 있다는 것을 느낀다. 정현이 50위에 있지만 최근 투어 무대에서 포핸드와 서브 좋은 선수들에게 이기지 못한다. 여자는 예전에 조윤정 선수가 100위안에 있지만 현재는 100위안에 한명도 없다. 

남자 데이비스컵은 아시아지역 1그룹에 겨우 붙어있고 여자도 월드그룹 한번 못가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은 그랜드슬램 우승 선수를 배출하고 데이비스컵, 페드컵에 월드그룹에 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 테니스 국가랭킹은 30위정도. 투어 선수 달랑 1명 있는 나라다. 

이유가 뭘까. 재원이 부족한가, 돈이 없나, 나라가 못사나, 아니면 지도자 실력이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 못하는 실력을 지녔나. 아무튼 답답했다.

특히나 지난 1월 호주오픈 취재를 하면서 정현 경기와 주니어 한선용 박소현 구연우 경기때 이들은 아무 지도도 안받는 독학 고학생테니스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신체조건도 좋고 스트로크도 좋아보이는데 게임을 못 풀어간다. 랭킹은 높아도 아시아핸디캡(아시아에서 점수따 거품이 있다는 의미)이 적용되어 자신의 랭킹에서 -50은 해야할 정도.

우리나라 선수는 사진을 수천장찍어도 자세가 다른 나라 수준급 선수들에 비해 안나온다. 국내대회 취재하면서 사진 촬영을 하면 그나마 좋은 자세의 사진 고르느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자세가 안나온다는 것은 비효율적인 테니스를 한다는 것이고 볼에 파워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경기시간이 늘어지면 피곤해지고 역전패를 하기 일쑤다. 한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를 만나도 첫세트를 잘 따낸다. 남은 두세트는 장단점 파악한 상대 선수 차지다.

그렇다면 우리는 영영 세계테니스의 변방에 남아 있어야 하나.

각종 테니스 관련 회의에서 돈얘기는 하는데 돈을 미래지향적으로 어떻게 쓰자는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 소모적인 회의만 난무하다. 그저 자기 손해만 적게 보려는 것이 대부분이다.  

문뜩 전북 남원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후보선수들 훈련 현장을 찾아 취재했다. 동영상, 사진 찍고 상경해 웹사이트에 노출하니 한 지도자의 지적이 있었다. 우리나라 내로라 하는 선수들 훈련인데 대다수가 포핸드때 첫발을 뒷발 짚고 한다는 것이다. 자세히 다시 살펴보니 그랬다. 그러면 호주오픈때 외국 선수들은 어떤지 살펴봤다. 연습때, 경기때. 뒷발을 거의 짚지 않고 옆으로 발 딛고 포핸드 임팩트했다.

그 선수들은 우승하고 준우승했다. 최소 16강에는 갔다.  첫발 차이가 큰 대회 출전은 고사하고 구경도 못가는 신세에 빠졌다.

한 주니어 코치가 외국에 선수들을 데리고 가서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보라고 기회를 제공했는데 경기장내 아주 좋은 자리에서 핸드폰만 매만지는 선수가 허다했다고 한다. 정상급 선수들의 이름조차 모르고 경기도 뭘 잘하는지 보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도자나 선수나 배우려 들지 않는한 우리는 로컬리그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다.

요즘 발달한 유튜브에 웬만한 건 다 올라오는데 보고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포핸드 뒷발만 안 딛는 샷을 따라만 해도 자신의 랭킹을 끌어올리고 8강갈 선수가 우승할 수도 있다고 본다. 학교도 그만두고 테니스에 전념하고 한달에 500만원 이상 들여 테니스하는 선수들도 많을 정도로 테니스에 올인한다. 제발 잘 배웠으면 좋겠다.

세계 테니스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정교해지고 세밀해졌다. 정교하지 않고 세세히 익히지 않으면 따라갈 수가 없다. 키 170cm도 안되 보이지만 정교한 테니스를 하는 일본 선수는 챌린저와 투어대회에서 우승하는데 그보다 큰 선수들은 투어 우승은 커녕 챌린저 우승도 좀처럼 못하는게 현대 테니스다. 정현이후 챌린저대회 우승하는 선수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위 10분간의 동영상을 여러번 보시고 외국 선수와 우리나라 선수의 차이가 무엇인지 관찰해주세요. 우리나라 테니스가 왜 안되는 지 답이 나옵니다. 첫 뒷발 짚는 것이 우리나라 침대테니스하는 이유입니다. 보다 앞에서 치지 못하고 뒤에서 볼이 맞아 힘이 약합니다. 한번 앞발이나 옆발 짚고 포핸드 해보세요, 확실히 볼 파워가 다름을 알 수 있을겁니다.

 

   
▲ 정현

 

   
▲ 마린 칠리치

 

   
▲ 구연우

 

   
▲ 박소현

 

 

   
▲ 한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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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김
진단과 결과만 제시하네요. 어떻게 하면 탑클라스의 선수처럼 포핸드를 칠 수 있는지...방법도 제시하면 좋겠습니다. 방법을 제시하지 않고 잘못한다고 늘 비판만 하시니 답답합니다.
(2019-02-23 05:35:10)
구시웅프로
신태진 프로님의 정확한 분석입니다.
한국테니스는 좀 더 발전하기위해서는 좀더 획기적인 방법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테니스는 발전의 스포츠 입니다.그러기위해서는 몸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 합니다.
동호인들은 유투브를 통해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자신의 동작을 자주 보고 어디가 어색하게 움직이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방법론에서 문제

(2019-02-16 15:35:47)
ㅈㅈ
글쎄요. 빈도수가 저래 수비형으로 치는 건 많을지라도
항상 저렇게 칠까요?
앞에 놓고 공격형으로 치는것과 무게 중심 뒤로 놓고 수비형으로 치는것
머 정현이 수비형이긴 하지만
전에 세계적인 빅4중 하나였던 머레이도 수비형이였죠;;
공격형이 빅4가 많지만 수비형으로도 가끔 성공한 케이스가 있으니,
무조건 아니다라고 하기도 머하긴 하네요

(2019-02-15 16:23:14)
감사
테니스 시 포핸드에 어려움을 겪으며 퍼즐을 풀기위해 수년동안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유튜브도 보고 관련 기사도 읽으며 나름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자님의 이 글을 읽고 뭔가 한가지 커다란 힌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2019-02-15 03:29:48)
방드
글쎄요.. 포핸드시 뒷발을 짚으면 CLOSE 스탠스가 옆발을 짚으면 OPEN 스탠스로 치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소시적 OPEN으로 치면 팔로 치게 되고 요즘은 허리가 안 좋아 옆으로 돌아서 몸통의 회전을 이용하는 CLOSE 스탠스로 치게 되니 더 좋은 샷이 나오던데요.. 기자님의 글이 이해가 되지 않네요..
(2019-02-14 16:56:06)
willchung
아직 이해가 안되네요...ㅠㅠ

기본기, 체력, 영어, 좋은 코치....
이 네박자가 맞아야 세계적인 선수가 된다는 사실....
얼박한 저도 알겠는데 왜?? 훌륭한 선수가 안나오는지...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9-02-14 16: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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