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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아니시모바 호주오픈 여자단식 3회전 '강타'
글 멜버른=박원식 기자 사진 정용택 특파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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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7  0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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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가 자연스럽다

미국의 17살 여자선수 아만다 아니시모바가 호주오픈 3회전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힘. 치는 족족 라인에 걸치며 호크아이 판정에서 매번 이기는 선수.
16일 호주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24번시드 리사 츠렌코를 한시간도 채 안되어 6-0 6-2로 끝냈다. 세계 20위권 선수를 주니어 선수가 셧아웃시켰다.
2001년 8월 31일생인 아니시모바는 14살 때 프랑스오픈 주니어 결승에 올랐고 16살 때 인디언웰스대회에서 페트라 크비토바를 이겼다. 아니시모바의 현재 랭킹은 87위.
그랜드슬램 3회전 진출은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2살때부터 아버지를 통해 테니스를 접한 아니시모바는 닉 볼리티에리 방식인 13살 때까지 대회 안나가고 볼을 엄청나게 세게 치는 법을 배웠다.
14살 되는 해에 대회에 나가자마자 결승에 갔고 프랑스오픈 주니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볼을 살랑살랑 치는게 아니고 주저없이 무조건 강타를 한다.

우리나라 여자선수들이 그랜드슬램 본선에 출전하고 100위내에 드는 방법에 대해 서의호 자문위원은 “8세-9세 여자 선수를 선발하여 13세까지 오로지 시합없이 연습만 시키되 볼을 엄청나게 세게 치는 훈련만 해야한다”며 “13세부터 시합에 나가 마리아 샤라포바는 17살에 윔블던라고 소개했다. 4,5학년을 대상으로 특수 훈련 2-3년 시키고 중학교 2학년부터 대회에 나가면 샤라포바나 아니시모바 처럼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자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는 남자 히팅 파트너 둘을 세워놓고 연습을 한다.
이형택 선수는 춘천 봉의고 시절 김종관 감독에게서 무조건 세게만 치라는 것을 지도 받았다. 그래서 세계 36위에도 오르고 US오픈 16강에 두번이나 들었다.

정현도 20위권에 들고 그랜드슬램에서 통하는 것은 볼 파워가 어지간한 선수에겐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 호주오픈 1회전에서 서브 시속 249km가 찍힌 것도 그의 묵직한 볼 파워가 있기에 가능해보인다. 정현과 경기한 선수들에게서 정현의 볼이 묵직하다는 말을 인터뷰장에서 몇번 언급했다.

안드레 애거시도 무조건 세게치면 언젠가는 들어간다고 말했다.
호주오픈 코트 어디를 가도 연습할 때 볼을 살랑살랑 넘기는 선수는 하나도 없다.

   
▲ 코트 커버 스텝도 좋다

 

   
▲ 아크 작은 포핸드

 

   
▲ 아크 큰 포핸드. 골반 회전 사용도 좋고 스윙도 호쾌하다. 볼이 베이스라인 근처에 떨어진다

 

   
▲ 아니시모바는 강호 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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