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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이덕희 챌린저 8강 진출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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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00: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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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이덕희가 중국 지난 챌린저 8강에 올랐다. 2년 연속 8강 진출이다.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는 8일 중국 지난 올림픽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지난 챌린저(총상금 15만 달러) 16강에서 중국 유망주 우이빙(18세•중국•329위)을 2대0(6-0, 6-3)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예정된 시간보다 약 3시간이나 늦게 경기가 시작됐다. 거기에 더해 중국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도 이덕희에겐 악조건이었다. 하지만 이덕희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이덕희는 첫 세트에서 맞은 세 번의 브레이크 찬스를 모두 잡아낸 끝에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이겼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이덕희는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게임스코어 3-0으로 먼저 앞서나간 이덕희는 상대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리고 6-3으로 따내 경기 시작 57분만에 세트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세 번째이자 이 대회 2년 연속 8강 진출이다.
시즌 첫 대회였던 태국 방콕 챌린저에서 8강에 오른 이덕희는 이어 2월 출전한 인도 첸나이 챌린저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거기에 더해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1월)과 프랑스 오픈(5월)에서 연이어 예선 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시즌 초반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챌린저 대회에서는 16강을 넘지 못하다가 이날 약 6개월여만에 8강 진출 기쁨을 맛보게 됐다.

경기 후 이덕희는 "이긴 건 기쁘지만 2세트에서 더 잘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집중해서 경기하겠다. 토너먼트 끝까지 가고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덕희의 8강 상대는 지난 5일 끝난 중국 청두 챌린저 16강에서 이덕희에게 패배를 안긴 제임스 워드(31세•영국•305위)로 정해져 관심을 더하게 됐다. 당시 오른쪽 다리 근육 경련으로 아쉽게 패한 이덕희에게 일주일만에 설욕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경기는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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