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도쿄 올림픽 테니스경기가 열릴 아리아케 경기장

2020 년 도쿄 올림픽을 2년 앞두고 구체적인 대회 일정이 대회 공식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도쿄올림픽은 2020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리는데, 테니스 경기는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 일간 오전 11시부터  20시 사이에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 등 아리아케 테니스 숲에서 열린다.

종목은 단식(남자 · 여자)과 복식 (남자 · 여자 · 혼합) 등 총 5개 종목이 열린다.  3세트 매치로 경기가 진행되지만, 남자 단식 결승전만  그랜드슬렘처럼 5세트 매치로 진행된다.  남녀 단식은 각각 64명이 출전하는데 1개국 최대 4명까지 출전 제한이 있다. 

개최국인 일본의 테니스협회는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니시코리 케이 (닛신 식품)와 오사카 나오미 (닛신 식품)를 메달 잠재력 선수로  평가했다. 2020년 올림픽 출전 선수로 수기타 유이치 (일본 / 미쓰비시), 다니엘 타로 ( 에이블), 니시오카 요시히토 ( 미키하우스) 맥라클란, 나라 구르미(안태증권) 가토 미유(자이맛쿠스) 니노미야 마코토  등을 지명했다. 

2016 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식 준결승에서 니시코리가 앤디 머레이 (영국)에게 패했지만 3-4위전에서 라파엘 나달 (스페인)에 이기고 일본테니스사상 96년 만에 동메달을 차지했다.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해애 니시코리는 30세, 나오미 오사카는 24세다. 일본은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현의 출전이 예상되어 한국테니스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