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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와 주니어주말리그의 콜라보레이션김천챌린저 합동시상식
글 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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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4  06: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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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챌린저 칼 볼드윈 슈퍼바이저가 주말리그에서 준우승한 김원민(안동용상초)에게 시상했다

 

   
 ▲ 주말리그 우승한 도겸(성주초)

 

   
▲ 2017년 10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장에서 열린 한국선수권 레드볼대회에 출전한 별고을테니스단 어린이 도겸(가운데)이 1년도 안돼 주말리그 우승을 수시로 하는 미래의 대표로 성장하고 있다

김천국제남자챌린저대회 시상식에 두 어린이가 참석했다. 김천국제대회 기간 주말에 열린 김천주니어주말리그 우승, 준우승한 선수들이다.

5월 12일(4강까지 진행)과 13일(결승) 에 김천에서 남자 10세부 주니어주말리그를 열고 우승선수와 준우승선수에 대한 시상식을 국제대회 시상때 함께 했다. 이는 김천챌린저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은 유진선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의 아이디어다.

주말리그 준우승한 안동용상초 김원민에게 챌린저대회 칼 볼드윈 슈퍼바이저가 웃으며 시상했다. 우승한 별고을 성주초 도겸은 유진선 토너먼트 디렉터가 시상하며 격려했다. 김천테니스장 센터코트에 도열한 볼퍼슨과 심판들, 대회 관계자, 그리고 관중들이 웃으며 두 어린이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천챌린저에서 우승한 요시히토 니시오카와 바섹 포스피실도 피식피식웃으며 자신들의 입상만큼이나 즐거운 표정을 짓고 어린 선수들과 사진도 찍었다.

코트에 어린이 둘이 들어가니 시상식 분위기가 확 달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 김노준 칩 엄파이어는 "외국대회에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우리나라도 이를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말부터 서울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한달에 한번 열리던 주니어 주말리그가 외연을 확대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서울챌린저, 김천챌린저, 부산챌린저, 광주챌린저대회 준결승과 결승날 주니어 주말리그를 하자는 의견이 협회 챌린저 토너먼트 디렉터와 관계자 모임에서 나왔다. 그래서 장충장호코트에서 하던 대회에 덧붙여 5월 5일과 6일 서울오픈챌린저대회때 60명의 참가 선수를 모아 진행됐다. 서울은 비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면서 시상식은 챌린저대회와 같이 하지 못했다.

5월 12일과 13일 경북 김천주말리그를 모집했다. 출전신청 마감일까지 10세부 남자에 1명만 등록됐다. 대회도 겹치고, 거리도 있어 수도권 주말리그 단골들이 김천주말리그 출전을 안했다. 부랴부랴 우리나라 초등 테니스 노다지인 안동용상초 최병희 감독에게 연락했다. 별고을 성주의 어린이테니스단을 이끌고 있는 이창훈 구미 금오공업고 선생님께도 대회 설명을 하고 참석을 독려했다.

그 결과 남자 10세부에 16드로가 만들어져 한부서만이라도 하는 대회로 열리게 됐다. 12일 오전 11시에 비가오는 바람에 김천실내코트에서 당진시청 최근철 감독의 지도로 어린이테니스교실이 진행됐다.

비로 인해 챌린저대회가 1시로 미뤄지는 사실을 접수하고 12시부터 열 주니어주말리그를 11시반부터 당겨 열었다. 선수들은 일찌감치 부모 손 잡고 왔다. 12시 55분까지 16강전을 마쳤다. 그리고 1시부터 4시까지 챌린저대회 관전을 했다. 단식 준결승 두경기와 복식 결승전이 아이들과 부모님들 눈 앞에 펼쳐졌다.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선수들의 멋진 장면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우리나라 권순우와 경기를 한 캐나다의 바섹 포스피실은 경기 뒤 나가면서 관중석에 손을 흔들며 미소를 보냈다. 꼬마 관중들의 박수 속에 기분좋게 경기한 것 같아 보였다. 아이들은 국가대표 권순우의 플레이도 지켜보며 국가대표의 꿈도 키웠을 법하다.

이날 실내코트에서 열린 태국의 라티와타나 복식 경기는 그야말로 감탄사 연발이었다. 모자, 양말, 티셔츠, 라켓, 바지 까지 모두 똑같이 입은 두 선수가 태어날때 1분 차이난 쌍둥이라 하자 어린 선수들은 더욱 관심을 보였다.

테니스 잘하려면 강한 것보다는 부드러운 것, 스피드보다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을 어린 선수들이 라티와타나 복식 경기를 보면서 느꼈으리라.

프로 선수들 경기를 코 앞에서 보고, 자신도 그들이 뛴 코트에 들어가 경기를 하는 등 김천주니어주말리그에 출전한 선수들은 큰 기분을 냈다.

시상식에 선 두 어린 선수들 부모는 10년뒤 자신의 자녀들이 그자리에 섰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나타냈다.

아무튼 의도치 않게 경북의 성주와 안동에서 어린 선수들과 부모들이 참여해 주말리그가 열렸다. 비가 내려 못할뻔 한 대회도 김천의 잘 지어진  실내코트 덕에 무사히 치렀다. 그리고 예고된 시간보다 두시간 먼저 도착한 어린이들의 열성이 드러났다. 결승 한경기를 국제대회 결승 전에 치러 시상식에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돌아갔고 해피엔딩이 됐다. 앞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엘리트대회 준결승과 결승이 열리는 곳에서 주말리그를 해 인근 지역 어린이들을 코트로 오게하고 그들에게 큰 꿈을 키워주는 포매이션으로 한발 한발 대딛어 가고 있다.

김천챌린저 유진선 토너먼트 디렉터는 "토너먼트 디렉터를 처음 맡아 해봤는데 주니어들이 시상식에 참가해 마음이 따뜻함을 느꼈다"며 "주니어 시상식을 따로 하는 것보다 국제대회 선수들과 같이 하는 것은 보기 좋다"고 말했다.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테니스주말리그가 활발하다"며 "우리나라도 국제대회하는 기간중에 주니어 주말리그를 해 어린 선수들에게 경기 기회를 주고, 엘리트대회 준결승과 결승전을 보게 하는 좋은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말했다. 

 

   
 

 

   
▲ 김천국제남자챌린저대회 준결승 경기를 관전하는 별고을테니스단 어린이

 

   
 

 

   
▲ 경북 성주 별고을테니스단이 김천챌린저어린이교실에 참여했고 주말리그에 출전했다

 

   
▲ 바섹 포스피실이 준결승 뒤 코트를 나가면서 관중석에 '엄지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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