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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두 챌린저 선수의 결승 대결미국 맥도날드와 호주 톰슨 서울챌린저 결승 진출
글 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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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5  18: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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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켄지 맥도날드. 2세트 2대5에서 세트를 포기할 법도 한데 흐름을 뒤집어 경기를 2대0으로 마무리하는 맥도날드. 황문철 감독은 1세트 이기고 나서 2세트를 설렁설렁하는 것이안니라 1세트때보다 몇갑절의 노력과 힘을 기울여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세트를 내주고 세트올이 되더라도 3세트에서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1세트 이기고 2세트 그냥 내주면 3세트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기 어렵다고 한다. 150위대 챌린저 선수인 맥도날드에게서 2세트 집중력을 배울만 하다 

 

   
▲ 꾸준함의 대명사인 '한국의 권오희' 조던 톰슨. 테니스는 자신의 힘만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상대의 볼을 받고 다시 넘기며 주고받는 운동인데 이를 코트에서 잘 표현하는 선수가 톰슨이다. 못받는 공이 없을 정도로 명지대 홍성찬과 흡사하다

맥켄지 맥도널드는 미국 UCLA 대학 선수출신으로 2016 NCAA Division 1그룹 대회 우승 경력을 지녔다. 키 178cm로 그다지 크지 않은 키에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올해 나이는 23살. 2016년에 프로에 입문해 올해 프로 3년차로 최고 랭킹은 지난 2월 26일 140위다.  올해 호주오픈 2회전에서 당시 세계 3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와  5 세트 6-4, 2-6, 4-6, 6-0, 6-8의 스릴러 매치를 했다. 

그 실력이 서울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5일 열린 비트로서울오픈국제남자챌린저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의 이토 타츠마를 6-4 7-6<4>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6대4로 이긴 맥도날드는 2세트 1대 4에서 착실히 따라가 2-4 2-5 3-5를 만들고 상대게임을 브레이크해 4대5로 대등하게 갔다. 3세트로 접어들 분위기에서 맥도날드는 2세트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어 4대0으로 달아나 경기를 마무리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0월 미국 페어필드에서 챌린저급 대회 첫 우승을 했다. 

맥도날드는 수비가 좋은 호주의 조던 톰슨(24)과 우승을 다툰다.

톰슨은 준결승에서 같은 국적의 제이슨 쿠블러를 6-3 3-6 6-4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톰슨은 지난해 2월 세계 63위까지 오른 호주 시드니 출신 테니스 선수다. 2012년 US오픈 주니어 복식에서 닉 키르기오스와 손발을 맞춰 결준우승했다. 그의 좌우명은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가 있다("hard work always pays off")"이다. 챌린저대회에서 5번 우승한 톰슨은 이번 대회에서 김영석(현대해상), 손지훈(세종시청) 양충화(대만) 제이슨 쿠블러(호주)를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손지훈에게는 1세트에서 세트포인트를 당했고 2세트 타이브레이크 11대 9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준결승에서도 스트로크가 탄탄한 쿠블러에게 풀세트 접전을 해 열심히 하는 선수의 모습을 보였다.  

맥도날드는 1세트 이기고 2세트에 집중하는 본받을 만한 선수고 톰슨은 상대와 볼을 주고 받으며 기회를 잡는 선수다. 

한편 1회전 와일드카드받은 한국의 고교생 박의성에게 1세트를 내줄뻔한 맥도날드와 예선통과자인 1100위대 랭커인 한국의 우수 실업선수 손지훈에게 세트마다 세트포인트 위기에 몰려 탈락할 뻔한 톰슨이었다.    

   
▲ 서울챌린저 4강에 머문 제이슨 쿠블러의 포핸드. 쿠블러는 1번시드 바섹 포스피실을 이기고 8강에서 권순우를 이겨 4강까지 올랐다

 

   
▲ 우리에게 친숙한 이토 타츠마. 양 무릎에 밴딩을 할 정도로 가는 세월을 막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결승 오른 두 선수 경기결과 

F: (3)Jordan Thompson (AUS) vs (5)Mackenzie Mcdonald (USA)

결승 오른 두 선수 경기결과
Completed Matches


SF: (3)Jordan Thompson (AUS) d. Jason Kubler (AUS) 63 36 64
QF: (3)Jordan Thompson (AUS) d. Tsung Hua Yang (TPE) 61 63
R2: (3)Jordan Thompson (AUS) d. (Q)Ji Hoon Son (KOR) 75 76(9)
R1: (3)Jordan Thompson (AUS) d. (WC)Young Seok Kim (KOR) 61 62


SF: (5)Mackenzie Mcdonald (USA) d. (8)Tatsuma Ito (JPN) 64 76(4)
QF: (5)Mackenzie Mcdonald (USA) d. Lloyd George Muirhead Harris (RSA) 67(4) 76(8) 63
R2: (5)Mackenzie Mcdonald (USA) d. (SE)Kamil Majchrzak (POL) 63 64
R1: (5)Mackenzie Mcdonald (USA) d. (WC)Uisung Park (KOR) 75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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